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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드 포스터 줄거리 좀비 영화 추천

모나미연필 2020. 6. 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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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는 언제나 평타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장르중에 하나인데요. 이번에 젊은 한 여성이 실험적인 성형수술을 받은 후 인간의 피를 갈구하게 되고 그녀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가는 사건을 그린 거장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1977년도 작품 <열외 인간>을 리메이크한 영화 <라비드>가 오는 6월 11일 개봉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영화 <라비드>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로즈가 교통사고로 안면에 큰 부상을 당한 뒤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 의문의 인물 버러스 박사에게 피부이식 수술을 받게 되고 다행히 원래 얼굴은 되찾지만 인간의 피에 집착하는 기묘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고 그녀를 시작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증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고 해요.

 

​영화는 폭력과 광기를 감염시키는 기이한 흡혈 바이러스가 인간 사이에 퍼져나간다는 당시로써는 대단히 파격적인 소재의 좀비 묵시록 영화로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을 일약 스타 감독 자리에 오르게 한 원작 <열외 인간>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더욱 흥미진진한 공포영화로 재탄생시켜서 그런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죠.

특히 신체변형과 광기의 전이라는 크로넨버그 영화의 특징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연출을 덧입힌 젠 소스카, 실비아 소스카 자매의 영리함이 대단히 인상적이라고 하더라구요.

2012년, 한 여성 외과 인턴의 충격적인 일탈을 그린 영화 <아메리칸 메리>로 브뤼셀판타스틱 영화제와 시체스 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화제가 된 젠 소스카, 실비아 소스카 자매 감독은 일란성 쌍둥이로 ‘트위스트디 트윈스 (Twisted Twins)’로 불리며 컬트적 감성의 독특한 공포영화들을 연출하며 주목을 받아온 독특한 이력의 쌍둥이 감독인데요.

​평소 코믹북, 패션, 의학에 공통적으로 큰 관심을 보여왔던 이들답게 영화 <라비드>는 그 동안의 경험과 관심사를 영화 속에 모두 녹여낸 트위스티드 트윈스의 연출 결정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대단히 독특하고 특별하죠.

 

공개된 보도스틸들에는 주인공 로즈의 교통사고 전후의 모습을 비롯 검증되지 않은 실험적 피부이식 수술을 받은 후 사고 이전보다 훨씬 아름답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지게 된 로즈가 인간의 피에 집착하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좀비로 변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모습들을 담고 있는데요.

<직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로라 밴더부트를 비롯 WWE 광팬으로 연출하는 영화마다 레슬링 선수를 캐스팅해온 소스카 자매 감독의 독특한 성향답게 이번에는 WWE 챔피언 출신 CM 펑크를 캐스팅해 눈길을 끌고 있어요.

검증되지 않은 피부이식 수술을 받은 후 기묘한 부작용을 겪게 된 한 여성과 그녀로부터 퍼져나가는 충격적인 흡혈 바이러스의 참상을 그린 영화 <라비드>는 오는 6월 11일 개봉된다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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