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엄청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면 바로 부암동 복수자들인데, 오늘 7회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워낙 원작을 재미있게 봤는데 원작과는 좀 달라진 주연들의 외모, 초반인데 너무 달리는듯한 전개속도로 어떻게 16화까지 가지고 갈수가 있을지 걱정이 되는 드라마 이기도 했어요,
사실 매우 작가들이 열일을 하고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을 해요. 원작이라는 뼈대는 그대로 가지고 있꼬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하는 매우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남편들을 비롯해 원작에서 공기와 같았던 캐릭터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만들기도 하고, 캐릭터들에게 새로운 사건 등을 일으켜 원작을 본 팬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서 시청자들이 본방을 보도록 유도를 하더라구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한 입에 올리기도 처참한 복수가 아닌 현실적인 복수를 꿈꾸는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복수공동체라는 점이 원작과 동일한 설정인데요. 각각의 소소한 에피소드 들은 드라마 작가들의 열일 중에 하나인듯 하네요.
원작에서도 코믹 요소로 작용했던 김정혜(이요원)의 맹한 구석이나 취중 나오는 모습들도 너무 재미있는데 하지만 너무 남발하는 것 같은 경향이 있고 홍도희(라미란)에게도 러브라인이 생겼다는 것은 좀 의외이고 사족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거 근데 아직 10화나 남았는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지 정말 궁금하기도 한데, 이젠 슬슬 이야기들이 매우 입체적으로 다가오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재미있고 말이에요.
부암동 복수자들 5화는 복자클럽은 수겸에게 사진을 보낸 사람이 누구일지 추적해나가고. 늘 참기만 하던 미숙의 달라진 태도에 당황한 영표, 부암시장 상인 체육대회에서 도희에게 제대로 망신을 당하고 말아요. 자식만 보고 살아온 도희에게 설렘을 안겨주는 남자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그리고 미숙네에 모인 복자클럽,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초인종이 울리는데 딱 나타난 것이 바로 영표 였어요.
6화 줄거리는 계속되는 상만의 무리한 요구에 도희 딸 희경은 궁지에 몰리게 되고 교육감 선거 유세를 위해 딸 서연의 학교에 방문한 미숙 남편 영표는 서연으로부터 보기 좋게 굴욕을 당하게 되죠. 전날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에 간 복자클럽의 정혜의 귀여운 별난 행동이 계속되고 정혜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수지는 병수와 함께 있었던 사진으로 정혜를 협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점점 꿀잼을 기록하고 있는 드라마인데 다들 요즘에 부암동 복수자들을 보는것 같네요. 오늘 7회는 또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