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잔혹한 인턴 등장인물, 몇부작, 원작

모나미연필 2023. 8. 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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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드라마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한데 드라마 잔혹한 인턴 같은 경우는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을 해서 그런지 초반부터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드라마 잔혹한 인턴 같은 경우는 지난 8월 11일 금요일부터 새롭게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원작이 따로 있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다만 처음에는 tvN 드라마 《잔혹한 애란씨》로 알려져 있었지만, 제목도 바뀌었고, 편성도 tving으로 바뀌었으며 주인공의 이름 역시 나애란에서 고해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드라마 잔혹한 인턴 줄거리 같은 경우는 직장과 단절된 지 7년 만에 인턴으로 복직한 40대 경단녀가 또다시 정글 같은 사회에서 버티고, 견디고,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라고 해요. 그리고 총 12부작으로 이뤄진 작품이라고 하네요. 

저도 경단녀의 아픔을 겪고 있기 때문에 고해라의 마음과 현실이 매우 뼈속까지 감정이입이 되는데요.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이번 1화와 2화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 

경단녀들이 합격을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고해라 같은 경우는 과거에 매우 뛰어난 MD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취업을 하기엔 매우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마켓하우스 인턴이라는 최지원의 제안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라미란 배우를 매우좋아하는데 드라마 잔혹한 인턴의 고해라라는 인물이랑 라미란과 매우 잘 어울리지 않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영화 소원에서는 엄지원이 여주인공이었고, 라미란이 친구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더블주인공이라 그런지 둘의 호흡도 매우 좋아 보이네요. 

그렇다면 드라마 잔혹한 인턴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고해라 (라미란)
'독종 워커홀릭'으로 유명했던 직장인 시절, 최고의 MD로 승승장구했던 그녀는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육아에 독하게 온 힘을 쏟았던 인물이에요. 그렇게 순식간에 흘러간 7년의 시간 동안, 자신에겐 '본캐' 고해라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다시 취업시장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요. 이에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전 회사 동기로부터 인턴직을 제안받고, 못 먹어도 'Go해라' 정신으로 취업에 성공을 하게 되죠. 

고해라라는 인물이 재취업에 성공을 하면서 매우 현실을 잘 담은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고해라의 상황이 현실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런 설정을 제외하고는 그닥 현실을 담았다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는 점이죠. 좀더 현실 반영이 잘 된 드라마를 기대했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최지원 (엄지원)
유리천장 격파를 앞둔 마켓하우스의 실세이자, 세련되고 도회적인 상품기획실 실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에요. 카리스마와 리더십까지 갖춘 냉정한 포커페이스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죠. 신입직에 지원한 전 회사 동기 고해라를 면접장에서 만나 자신의 팀 인턴으로 취업시키고는, 달콤하면서도 잔혹한 '제안'을 건네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는 인물이에요. 

최지원은 고해라와 예전에 동기였고 가장 능력이 좋았던 인물 중에 한명인데요. 이제 최지원이 상사이고, 고해라는 인턴이라니 이보다 재미있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요. 현재는 실장자리에 올랐으며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고해라를 이용하는 인물이죠. 이런 관계로 인해서 매우 흥미가 있었던 작품인데 실질적으로 상자를 오픈해보니 그렇게 엄청 구미가 당기는 그런 드라마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라는 아쉬움이 많네요. 

공수표 (이종혁)
고해라 남편.

해라의 남편으로 제약회사에 근무를 하고 있으나 정리해고의 대상자가 됩니다. 

소제섭 (김인권)

해라가 과장이던 시절에는 조무래기 말단 사원이었지만, 이제는 그 위치가 바뀌게 되었네요. 제섭이 과장이고, 해라가 인턴사원이 되었으니 말이죠. 

드라마 잔혹한 인턴 같은 경우는 마음의 소리 리프트: 얼간이들을 집필하신 작가 박연경님이 집필을 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 드라마 연출을 맡으신 한상재 PD님은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 ~ 시즌15 등을 연출을 했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될수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였는데요. 잔혹한 인턴과 마찬가지로 직장생활을 그리고 있는데, 당시에 외모지상주의와 결혼문화 등을 비판한 드라마라서 많은 시청자들의 인기를 많이 받았던 작품이에요. 저도 매 시즌 반드시 챙겨보았었는데 시즌 17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작품이죠. 

그래서 이번 드라마 잔혹한 인턴을 매우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막돼먹은 영애씨와 느낌이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냥 드라마 장르에 가깝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한 팬들은 살짝 실망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극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 무엇인가를 판단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긴 하죠. 

2화까지는 딱히 엄청 구미가 당긴다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은데, 다만 주요 인물들에게는 과거에 일들이 있었고, 이런 과거의 일들이 한조각 한조각 맞추어 지다보면 매력이 폭팔하는 작품들이 있으니 기대해볼만하지 않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3화는 어떨지 한번 다시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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