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독도새우 트럼프 만찬 메뉴에 담긴 신의한수

모나미연필 2017. 11. 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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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어제 매우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독도새우'라고 생각을 해요. 트럼프 방한으로 온국민이 들썩이고 있는데, 이런 트럼프 만찬 메뉴에도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쓴듯 한데요. 사실 음식을 함께 먹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일본은 이번 트럼프 만찬에도 불쾌감을 드러냈는데 청와대는 이번 만찬에 독도새우를 메뉴에 구성했기 때문이에요.

 

트럼프 만찬에는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과 갑각류를 함께 넣고 끓인 맑은 국을 곁들였고, 한우갈비구이와  송이버섯을 넣은 돌솥밥, 독도새우를 넣은 복주머니 잡채 등이 올라갔어요.

독도새우는 독도 주변에서 주로 잡히는 심해 새우들을 말하는데 일본의 반응은 외국이 다른 나라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하지는 않겠지만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독도새우를 만찬 메뉴에 내놓게 되면 외신들은 '독도'라는 명칭을 사용할수 밖에 없게 되고, 당연히 '독도'에 대한 입지를 한국이 굳건하게 할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트럼프 만찬에 위안부 할머니분들을 초대하여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수가 있게 되는것이죠. 사실 트럼프와 문재인대통령의 만남은 화제가 될수 밖에 없는데, '문재인'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브랜딩은 무폭력, 그리고 가장 민주적으로 교체한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아직까지도 세계가 주목을 하는 인물 중에 한명이기도 한데, 이런 사람이 독도새우를 전면에 내세우고, 위안부 할머니를 소개를 했으니 당연히 외신들에게 화제가 될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도 가자미구이가 올라갔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일생을 보면 6.25때 난민으로 거제도에서 자리를 잡은 내용을 담을수도 있겠네요. 정말 이런 메뉴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것을 알수가 있네요. 

더군다나 가자미 구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라고 하는데 특히 거제도산 가자미는 다른 나라 가자미보다 더 쫄깃한 식감이 있는데, 가자미 구이에 우리나라 최초의 된장으로 알려진 한안자 명인의 동국장을 사용한 맑은 동국장국을 곁들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공식 만찬주로는 국내 중소기업에서 제조한 청주인 '풍정사계 춘(春)' 이 올랐는데 이 청주는 작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축제의 약주,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통주라고 하네요.

정갈한 소반 위에 위치한 음식들은 옥수수 조죽과 고구마 호박범벅, 우엉조림과 연근튀김, 그리고 국화잎을 올린 상추순 무침을 담아내 한국의 멋스러운 색감과 식감의 조화로움을 나타내고 있다고 해요.

트럼프 만찬 마지막 코스는 역시 디저트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청와대 국빈만찬 테이블에 오른 케이크를 만든 ‘한스케익’의 메뉴로 사실 시중에 판매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들도 구매를 할수가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산딸기 바닐라 소스를 곁들인 트리플 초콜릿 케이크와 감을 올린 수정과 그라니타’가 디저트로 초콜릿 케이크와 수정과를 얼려 만든 그라니타(과일, 설탕, 와인 등의 혼합물을 얼려 만든 이탈리아식 디저트)가 조화를 이룬 메뉴에요. 청와대가 직접 국내 중소기업인 한스케익에 특별 주문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은 한스케익 오너셰프 한성훈 대표가 청와대에 들어가 디저트 메뉴 제작에 참여했다고 하더라구요.

메뉴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소박하고, 그리고 중소기업등에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은 업체등을 선정한 것을 알수가 있네요. 역시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를 잘한다는 것을 메뉴 구성에도 드러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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