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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타워 희망의 탑 후기 쿠키 영상 없네요

모나미연필 2017. 8. 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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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이 개봉을 했죠. 다크타워는 영화보다는 소설로 먼저 알게된 작품인데,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던 작품이에요. 그런데 이런 소설이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고하니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영화는 탑을 중심으로 두개의 차원 세계를 오가면서 벌이는 이야기로 세상을 지키려는 자와 이런 세상을 파괴하려는 자의 갈등 구조가 주된 내용을 담고 있죠. 일단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덕분에 1시간 반동안 지루함 없이 볼 수 있었고, 한국 배우인 수현의 모습도 볼 수 있었죠. 물론 반지의 제왕 같이 높은 판타지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마음에 들었던 영화에요.

다크타워를 보면서 정말 독특하다라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것은 중간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거에요. 새로운 새계를 그리거나 혹은 우주 이야기들을 대부분 그리는데 이번 영화는 그 중간세계를 그리고 있으니 기존의 영화와는 다른 특징이에요. 이 와중에 한 아이가 꿈에서 본 것들을 스케치 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치료까지 받고 있지만 이 모든 꿈들이 사실이었죠. 아이에게는 잠재능력이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어떤 능력을 보여주는지를 알아가는 과정도 정말 재미있는것 같아요.

이드리스 엘바와 매튜 맥커너히는 역시 이번에도 엄청난 명품연기를 자랑하고 있어요. 건슬링어 롤랜드 역활을 맡은 이드리스 엘바는 건슬링어의 신념도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죠. 또한 엄청난 총기 액션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던것 같아요. 예전부터 액션 연기에 재능을 보였는데 쌍권총의 액션은 정말 혀를 내두루게 만들더라구요.

무엇보다 맥인블랙 월터 역활을 소화했던 매튜 맥커너히는 악의 세력에서 세계를 바치고 모든 것을 악으로 물들이기 위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특유의 여유 넘치는 유머러스함과 비열함, 섬뜩함까지 모두 완벽한 악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수현이 반가운데, 수현은 예연자로 짧게 등장을 하지만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제법 중요한 역활을 소화하고 있죠.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을 하는데 글로 읽을 때에는 상상력이 더욱더 부과되어 있는데 영화는 그런 상상력이 제한이 되어 표현하는데 있어서 한계점이 있기도 하죠. 그래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면 좀 더 과한 설정이나 액션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이점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소설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 점은 좋으나 조더 스케일이 컸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다크타워는 그저 단순한 액션 영화는 아니에요. 액션에 세계관을 넣어서 매우 독특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작품이에요.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일듯 하네요. 8월 극장가에는 대부분이 한국 영화가 점령을 하고 있지만, 다크타워가 충분히 이에 대응을 하는 정도의 영화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해요. 다가오는 주말에 보기 딱 좋은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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