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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마의 휴일 리뷰 _ 고전영화추천

모나미연필 2017. 8.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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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다들 보내셨나요? 개인적으로 주말에는 정말 좋은 명화를 보는 시간을 꼭 가지는데 이번주는 100대 영화로 손꼽치는 영화 로마의 휴일이에요. 60년이나 지난 지금도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으로 회자되고 있는데, 오드리 햅번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과 신사적이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레고리 펙의 매력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에요.

정말 로맨틱한 로마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는데, 아마 로마하면 떠오르는 영화는 아직도 로마의 휴일로 손꼽히고 있죠. 또한 영화 로마의 휴일은 오드리 햅번의 대표작으로 이 영화에 캐스팅되기 전에는 그저 몇 편의 유럽 영화에 출현을 했을 뿐이죠. 로마의  휴일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뒤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기한 오드리 햅번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가 되었어요.

영화 로마의 휴일은 왕실의 공주로서 유럽의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어린 공주 앤의 이야기로 로마에 당도를 하게 되죠. 그렇게 로마에서는 앤 공주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그래서 앤은 숙소를 빠져 나와 발길이 가는 대로 트럭에 올라타게 되죠. 처음 느껴보는 밤공기와 자유에 너무나 즐거웠던 앤인데 거리에 있는 벤치에 누어있다가 기자인 조를 만나게 되죠. 조는 공주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엄청난 대박 기사를 제공해 줄것이라고 생각을 하다가 앤의 순수한 모습에 이를 이용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죠.

둘이서 로마를 돌아다니면서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현실적으로 이루어질수 없는 관계가 안타깝게 느껴지는데, 그래서 함께 하는 둘의 시간을 로마에서 느끼고 있죠. 오드리 햅번의 연기는 정말 환상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정말 한나라의 공주 앤 그자체였다고 할 수 있어요. 기품있는 그런 모습보다는 자연스럽게 내린 머리와 통통튀는 그녀의 행동은 그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조는 원래는 특종을 위해서 앤의 사진들을 찍었지만, 조는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도록 배려까지 해주죠. 나중에 조는 앤에게 자신이 특종기사에 쓸 사진을 건내주는데 그만큼 순수한 사랑을 했다는 것을 뜻하죠. 조가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앤과 결혼을 할 수도 있겠지만, 기자 입장에서 순수하고 청초한 공주를 보호하고 싶었고, 자신을 위해 공주라는 신분을 포기하도록 만들지도 않았다는 것이죠. 그만큼 그들의 사랑은 매우 순수했다고 할 수 있어요.

오랜만에 정말 매력적인 명화를 보게 되었는데, 흑백영화이지만 로마의 아름다움을 이처럼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매력적인 그런 영화에요. 그리고 오드리햅번은 영화에서 몇벌의 드레스와 로마를 돌아다닐때 입은 플레어 스커트 그리고 블라우스가 전부이지만 배경에 따라 그녀가 전해주는 그런 느낌과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져 보이기도 하죠. 영화 로마의 휴일은 아카데미 10개 부분의 후보에 올랐고, 이로 무명이나 다름이 없었던 오드리 햅번은 여우주연상까지 수상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60년이나 지난 작품이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은 스토리까지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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