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외국영화

영화 커뮤터 후기 리뷰

모나미연필 2018. 1.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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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시간 30분, 가족이 인질로 잡힌 전직 경찰 마이클이 사상 최악의 열차 테러범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트터인데 오직 그만이 모든 것을 끝낼수가 있다라는 말을 듣고 기대가 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일단 리암리슨이라는 배우가 가장 킬링파트가 아닐까 싶네요. 

그 동안 <테이큰>을 비롯해서 <논스톱>, <런 올 나이트> 등등 작품들에게서 리안리슨만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액션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리암리슨하면 <테이큰>이라 영화 <커뮤터> 역시 영화<테이큰>을 뛰어 넘을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사실 <테이큰>의 이미지가 원가 강해서 그런지 그 뒤부터 나온 작품들은 재미적으로도 일단 다소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 않더라구요. 


이번에 개봉을 하게 된 <커뮤터>는 개인적으로 리암 니슨의 액션 작품들 중에서 <테이큰>의 뒤를 잇는다고 느끼기도 해서 제법 좋았던것 같아요. 기대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크게 걱정할만한 부분은 적었던 것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해요. 특히나 <어벤저스>, <매드맥스>, <본>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완성한 스케일이라서 그런지 그 동안 진부하다고 느꼈을 리암 니슨의 액션 영화를 깨뜨린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일단 영화 <커뮤터>는 기차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물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는 리암 니슨의 모습보다는 좁은 기차 안에서 관객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추리가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기차 안에 있는 테러범이나 범인을 잡는다는 포커스와는 달리 다른 방향으로 어떠한 사람을 찾아야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에 맞춰져 있는 작품이에요. 


그 부분이 전혀 어렵게 다가오지는 않는데요. 스토리 전개가 빠른 편에 속해서 이 부분 역시 단점이 있다면 커버할 수도 있으며 몇개의 단서들이 주어지는데 관객들 역시 리암 니슨과 함께 흩어진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재미가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후반부터 펼쳐지는 전체적인 액션씬과 기차에서의 폭발씬이 <커뮤터>의 클라이막스인데 이 장면만은 스릴이 가득했던 명장면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그 후에 벌어지는 스토리 또한 본격적으로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진실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리암 니슨의 액션 클라이막스작이라는 것일텐데요. 그리고 몇 가지의 단서로 누군가를 찾아야하는 것이 두 번째 관전 포인트라고 할수가 있어요. 좁은 기차라는 공간이라는 점과 어쩌면 사소한 일로 인해서 승객들이 모두 같은 칸으로 모이면서 시작되는 본격적 추리가 세 번째 관전 포인트죠.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예고처럼 후반에 폭발하면서 탈선하는 기차의 정신 없는 장면이 그 뒤를 잊는 관전포인트라고 할수가 있어요. 

지금까지 그 동안 봐왔던 리암 니슨의 액션물 중에서 <테이큰>의 뒤를 잇는 액션영화라고해도 과언이 아닌듯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해요. 여지껏 만났던 그의 액션영화들이 다소 지루한 스토리로 짜여진 작품들이 많았었기에 더욱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네요. 


지루한 부분이나 스토리의 전개가 느리지도 않아서 관람하기에 불편하지 않지만 다만 아쉬운 부분은 리암 니슨이라는 배우가 가진 색깔이 <커뮤터>에서도 여기저기서 보여 다른 분들에게는 중복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기차라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벌어진다는 점이 신선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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