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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후기 리뷰 쿠키 2개 설명 _ 인피니티워 전초전

모나미연필 2018. 2.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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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말이 정말 많았던 블랙팬서가 개봉을 하게 되었네요. 마블이 엄청나게 공을 들이고 있는 인피니티워 전에 마지막 작품인 블랙팬서인데 그래서 그런지 기대감도 더 컸고,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작품을 들고 나왔어요. <블랙팬서>는 <크리드>의 라이언 쿠글러가 감독을 맡았고,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해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다니엘 구리라, 포레스트 휘태커, 안젤라 바셋 등이 출연을 하고 있죠. 

대충 스토리는 다들 알고 있을것 같지만, 와칸다의 국왕이자 아버지였던 티차카의 사망 이후 왕위를 계승하여 블랙팬서로 거듭난 티찰라는 와칸다에서만 구할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금속인 비브라늄을 노리는 세력들은 와칸다의 질서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와칸다의 모든 것을 수호해야 하는 블랙 팬서 티찰라는 혼란한 정국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는데요. 점차 들어나는 왕가의 비밀들과 그가 믿고 있었던 것들의 모든것들이 흔들리게 되죠. 그리고 영화 <블랙팬서>의 빌런인 킬몽의 등장에 티찰라는 왕좌까지 위협을 하게 되요. 


영화 <블랙팬서>가 만들어진 이유는 인피니티워에서 갑자기 등장을 하게 되는 새로운 존재들에 대해서 구멍을 메우기 위해서였는데 다른 마블에서 볼수가 있는 완전 재미있다라는 느낌을 주는 작품은 아니에요. 좀 심심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물론 영화 <블랙팬서>에서 매우 극찬할만한 것들은 분명 가지고 있지만 오락적인 측면에서는.. 글쎄?


영화 <블랙팬서>는 확실히 다음편인 <어벤져스 : 인피티니 워>를 위한 전초전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것 같아요. 오락적인 메시지 보다는 다음편을 위한 기본 설정을 다지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영화 <블랙팬서>만 본다면 그냥 그래라고 하고 싶지만 다음편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관람을 반드시 해야 할것 같네요. 

일단 <시빌워>에서 잠깐 등장을 했던 블랙팬서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는 편이니 매우 속시원하다라는 생각이 드렁요. 출생부터 현재 위치와 그리고 배경과 그에따른 정세까지 모두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토르나 아이언맨, 헐크와 같은 그런 매력이 약간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국왕이라는 위치 때문에 영화속에서 매우 위엄있고, 근엄하게 표현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토르와 같은 그런 매력을 기대했는데 이건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약간 너무 정직하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는 점이에요. 소재를 제외하면 오히려 정치 드라마에 가깝다고 해야 할듯 하네요. 전반적인 스토리와 연출에서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정책들, 그리고 백인우월주의 등등을 생각나게 하는것 같으니 말이죠. 

흑백의 대립이 극명하게 잘 담아냈고, 와칸다가 전세계와의 분쟁에서의 입장차는 지금의 정세들과 그렇게 다르지 않음을 나타나고 있다고 할수 있거든요. 그래서 영화 <블랙팬서>는 어떻게 보면 매우 정치적인 드라마라고 볼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제법 묵직하게 만들어 낸것인가라는 의문도 들더라구요. 이때문에 영화 <블랙팬서>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듯 하네요. 전작이었던 <토르 :나그나로크>는 너무 가볍다라는 평을 받았는데 이번 <블랙팬서>는 좀 무겁다라는 평을 받을것 같네요. 


<블랙팬서>는 영화를 보기 전 원작인 만화 블랙팬서를 공부하고 가야 하고, 그리고 확실히 후속편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볼 의향으로 영화를 감상해야 할듯 하네요. 아직은 인피니티워에 대해서 공개가 된 것들이 별로 없지만 예고편들을 살펴보게 되면 와칸다 자체가 매우 중요한 배경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 <블랙팬서>에서는 와칸다라는 지역의 배경과 역사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하고 있는데, 비브라늄에 대해서 매우 보수적이며 폐쇠적인 정치를 펼치고 있고, 이런 비브라늄을 통해서 엄청난 독점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번영을 누리고 있는 배경이 바로 와칸다인데 이런 와칸다에 대해서 그렇게 자세히 설명을 한것에는 다 이유가 있을듯 하네요. 다음의 인피니티 워가 기다려 집니다. 

사실 위에서 오락적인 재미가 좀 떨어진다고 했는데 그건 액션이 다소 진부하고 밋밋해요. 스케일도 그렇게 엄청 크지도 않고요. 그래서 그런지 박진감도 약간 떨어지는듯 하네요. 그래도 부산이 배경이 된 영화라서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에 한국의 정취를 찾아보는 것도 제법 쏠쏠한 재미라는 점이에요. 


영화관에서 꼭 봐야만 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영화 <블랙팬서>는 다음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고 난 다음에 진정한 평가가 이루어질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아프리카의 문화를 녹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매우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지금까지 아프리카 문화를 이렇게 세련되고 감각적이게 그려낸 작품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흑인이 주연인 작품들 중에서 윌 스미스를 제외하고서는 <블랙팬서>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쿠키는 2개이고 두번째 쿠키 같은 경우는 많은 관객들이 환호성이 나오기 까지 했으니 반드시 모두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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