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TV조선은 어르신분들의 입맛에 맞는 작품들을 기획하는것 같네요. 이번에 TV조선에서 한편의 사극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군-사랑을 그리다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대군-사랑을 그리다 줄거리 같은 경우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그들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드라마 라고 해요. 대군은 20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라고 하더라구요.
대군-사랑을 그리다 인물관계도를 보면 이강과 이휘, 그리고 성자현이 주요 인물인듯 하네요. 다음은 대군-사랑을 그리다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은성대군 이휘 / 윤시윤 _ 조선의 왕자
조선 사교계 최고의 신랑감.
왕위 계승 서열 3위의 고귀한 신분에 절대미모를 자랑하는 초절정 인기남.
시와 그림에 능했으며 서체는 중국 명필 조송설의 환생이라 칭송되어 중국 사신들이 앞 다투어 가져갈 정도.
차남 진양대군이 왕재로 보이고자 강건한 무인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과 정반대로 휘는 자신이 왕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기를 썼다.
성자현 / 진세연 _ 모두가 사랑한 조선의 국가대표 미녀
어릴 적부터 미모로 유명세를 탄 소녀.
가히 조선 제일의 미색이라 전국 팔도에서 구혼자가 줄을 이었다.
고운 자태와는 별개로 그녀의 성정은 대쪽 같은 선비였던 아버지를 빼다 박았다.
남의 일에는 정의로운 측은지심을 보이고 자신의 일에는 불같은 열정으로 일단 저지르고 보는 막가파다.
진양대군 이강 / 주상욱 _ 휘의 형. 제2의 이방원을 꿈꾸는 도전자
태어나보니 왕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그는 만년 2인자였다.
장자인 형은 자동으로 세자위요,
팔방미인 천재 동생은 노력도 없이 쉽게 쉽게 뭇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억울했다.
장자가 아니면서도 왕위에 오른 부왕이 자랑스러워 어렸을 때 멋모르고 '비록 차남으로 태어났으나 보위에 오르신 아바마마를 닮겠다'고 했다가 요주의 인물로 낙인 찍혀 경계를 샀다.
그렇게 미운 털이 박힌 뒤, 일평생을 자기 존재의 증명에 바쳤다.
부왕의 사랑과 관심이 세자인 형에게 쏠리니 그가 할 수 있는 건 편애를 뛰어넘을 부단한 노력뿐.
윤나겸 / 류효영 _ 진양대군의 부인, 자현의 동무
명문거족이나 벼슬은 한미했던 파평 윤씨 윤번의 둘째딸이다.
3남 7녀의 대가족 속에서 차녀로 태어나 주목받지 못한 설움이 있다.
늘 부모의 관심과 애정에 목말랐던 터라 2인자인 진양대군의 허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명문가 여식들인 자현, 설화와 교제하며 스스로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애쓴다.
루시개 / 손지현 _ 여진족 혼혈아
압록강의 지류인 파저강 유역에 사는 여진족 소녀.
어미는 정벌 나갔다 잡혀온 조선 여인이었고 아비는 누군지 알 수 없으나 추장 이만주일 거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몸을 풀자마자 자결해버린 어미 덕에 천덕꾸러기로 자랐다.
살아남기 위해 인간이기보다는 짐승에 가까운 본능으로 간신히 생존에 성공, 남자 못지않은 활과 창의 명수가 되었다.
대비 심씨 / 양미경 _ 왕자들의 모후
조용하고 덕이 있다는 칭송을 받았으나 이면에는 살아남기 위해 비인간적일 정도로 스스로를 죽이고 궁 내 각 처소에 정보원을 심어 치열한 내전 정치를 해나간 전략가의 면모가 숨겨져 있다.
나서지 않되 은밀한 정보력을 갖추고 내전을 평정해나간다.
세자를 비롯하여 진양대군 강, 은성대군 휘 등이 그녀의 소생이다.
세자 아래의 두 아들 진양과 은성이 지나치게 뛰어난 것이 늘 걱정인, 근심 많은 어미다.
양안대군 이제 / 손병호 _ 선왕의 폐세자. 대군들의 백부
어린 시절 외가에서 자유분방하게 자라 활쏘기 등 무예에 능하였으며 시문에도 재질이 있는 명필이어서 경회루와 숭례문의 현판을 직접 썼다.
그러나 어머니를 홀대하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궁중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갖가지 스캔들을 일으킨다.
참을 수 없었던 부왕은 아들을 폐세자로 만든다.
동생의 재위 시에는 도성 밖 이천으로 나가 살며 정가에 개입하지 못했지만 사후에는 적극적으로 돌변, 정치권력의 주요한 변수로 자리 잡는다.
죽산 안씨 / 김미경 _ 자현의 모친. 성억의 아내
그 시대 드물게 연애결혼을 한 이력의 소유자로 격구 선수로 날리던 빛나는 과거가 있다.
딸에게 부덕을 강조하기 보다는 스스로 행복한 길을 가라고 가르쳤다.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딸의 사연을 남편에게 숨기고 왕실로 시집을 보내려 하지만 이후 비극으로 점철되는 운명에 누구보다 깊은 속앓이를 한다.
성억 / 이기영 _ 자현의 부친. 조선초기의 문신
대대로 문인 집안에서 태어나 자부심이 강하고 사대부의 명예를 중요시 여긴다.
그러면서도 부인을 남달리 은애하고 부부금슬이 좋아 어린 자현의 애정관에 영향을 끼친 인물.
끝단 / 문지인 _ 자현의 몸종
금슬은 좋지만 아들 낳는 재주는 없는 부모덕에 위로 언니들만 줄줄이다. 또 계집아이를 낳고 실망한 어미가 딸은 이제 그만 끝내고 제발 아들을 점지해주시라는 염을 담아 이름을 끝단이라 지었단다.
제 땅 없이 소작만 붙이는 살림은 늘 배가 고팠다.
보릿고개마다 풀떼죽으로 연명하던 부모는 결국 여섯 살 난 끝단이를 양반가에 종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하녀가 되면, 적어도 굶지는 않을 테니까.
끝단이는 그렇게 자현의 집으로 간다.
밤마다 돌아누워 울 때... 외로움과 고단함에 눈물 흘릴 때 자현은 끝단의 등을 가만히 안아주었다.
피붙이 하나 없는 커다란 그 집에서, 자현은 끝단의 우주가 된다.
그러나 마음에서 우러난 충심도 본능적인 식탐은 이길 수가 없는데...
초요경 / 추수현 _ 진양대군의 세작. 궁중 악무 전수자
태어나보니 기루여서 고민할 것도 없이 동기수업을 받고 기녀가 되었다. 빼어난 미모와 따라올 자 없는 춤솜씨로 한양 교방 최고의 기대주다.
미모와 필명이 대국에까지 이르는 조선 제일남 은성대군에게 허신하여 머리를 올리고자 하였으나 보기 좋게 거절당하고 자존심을 다친다.
아무리 지체 높은 왕자라 하나 일언지하에 유혹을 거절한 은성대군에게 집착하다가 그가 연모하는 여인 자현에 대한 원한으로 번지는데!
하여 두 사람을 떼어놓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진양대군과 손을 잡는다.
성득식 / 한재석 _ 자현의 오빠. 성씨 가문의 장남
다복하고 화목한 집안이었으나 딸로 태어나 뛰어난 문재를 보인 여동생에게 열등감을 갖고 자란다.
대담하게 은성대군과 밤도망을 계획하는 여동생의 미친 짓에 경악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기감정에 충실한 도발의 용기조차 부러운 구석이 있다.
어린 시절에는 열등감으로, 이제는 가문의 생존을 위해 자현의 사랑을 방해한다.
이를 위해 진양대군과 손잡고 훗날에도 연좌를 면해 호의호식하는 못난 오래비.
정설화 / 윤서 _ 자현과 나겸의 동무
탐미주의자이며 콜렉터인 설화는 자현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어여쁜 그녀가 자신의 동무로 그림이 나온다는 이유로 친교를 맺었고 스치듯 처음 본 왕자 휘를 보고 한눈에 반해 일찌감치 혼인을 결심한다.
헌데 왕자의 마음은 이미 다른 여자한테 가 있었다.
단짝인 자현과 이미 애틋한 사이임에도 포기가 되지 않는 욕망과 집념의 화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