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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스패로 후기 리뷰 _ 제니퍼로렌스의 매력

모나미연필 2018. 3. 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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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로펜스의 주연으로 주목을 받았던 영화 <레드 스패로>를 보고 왔는데요. 미국에서는 좀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닥 주목을 받고 있지는 않는것 같네요. 영화 <레드 스패로>는 청불 등급의 첩보 스릴러물로 전직 CIA 요원 출신 제이슨 매튜스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소설 '레드 스패로우'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해요.

매우 설정자체가 눈길을 끌었는데, 총망받던 무용수가 러시아 정부국의 요원인 스패로가 되는 내용을 담고 있죠. 그녀 스스로 첩보원이 된것이 아니라, 아픈 어머니를 빌미로 국가에 충성하길 요구하는 이들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었던 도미니카는 '스패로'라는 러시아 정보부의 요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면서 이제 온전히 국가를 위한 일에 사용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는 것이죠. 이런 점이 다른 첩보물과는 약간 다른 차이를 가지고 있어요.

사실 헐리우드에서 첩보물이라고 하면 <007 시리즈>나 혹은 <본 시리즈>등을 대표적으로 들수가 있을것 같지만, 이런 기존의 첩보물과는 확연한 차이를 두고 있는데 바로 싸우는 것보다는 타겟의 대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더욱더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을 하는 능력이라는 점이죠. 사실 그래서 액션을 기대라고 보았다면 약간 실망을 할수도 있는 영화에요. 스토리 라인에 더욱더 중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2시간이라는 런닝타임에 비해서 제법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툼 레이더>보다는 더 나았던것 같네요. 그리고 19금 등급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성적인 부분도 상당히 나오기도 하죠. 다른 첩보물은 액션으로 타겟을 암살하거나 혹은 미션을 수행하는 쪽이라면 <레드 스패로>기관 자체가 타겟의 심리와 육체를 유혹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것 같았어요.

제니퍼 로랜스의 매력이 정말 가득가득 담겨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 영화로 치자면 공유의 <용의자>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원빈의 <아저씨>까지의 급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함이 없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영화에서 그들의 스파이로 키우는 훈련 부분에서 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먼가 전문화 된 훈련이라기 보다는 그냥 그들을 절벽으로 치닫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약간의 부족함이 있다고 하지만 몰입감은 매우 좋았던것 같아요. 스파이의 심리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끊임없는 몰입감과 팽팽한 심리묘사까지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제니퍼로렌스의 능력이 십분 활용된 작품으로 대담한 연기 변신은 물론이고 자세한 심리묘사까지 제법 재미있게 볼수 있는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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