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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사계절 _ 감독 특별판 프리뷰

모나미연필 2018. 3.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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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힐링 영화로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도 제법 흥행에 성공을 하였는데요. 이번에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이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 두 편을 합친 감독편집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은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두 편을 모리 준이치 감독이 한 편으로 편집을 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도시를 벗어나 작은 시골마을 코모리에서의 슬로 라이프를 다시 한번 느낄수가 있는 기회네요.

한국판도 매우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일본 원작을 더욱더 좋아해서 그런지 이번에 사계절이 더욱더 기대가 되는데요. 물론 이미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을 모두 보았기 때문에 모두 다 아는 내용일 테지요. 그래도 힐링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고 해서 안되는 것은 아니죠. 근래에는 토마스레인크로우의 '사람은 언제쯤 숲으로 돌아갈까'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이런 힐링을 받는데 영상으로 이런 느린 킨포크 라이프를 보면 더욱더 힐링이 되거든요.

자연과 더불어 오직 나에게 집중을 하게 되는 영화이죠. 영화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은 평범한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고향인 코모리로 돌아온 이치코. 그녀는 스스로 작물을 재배하고 산에서 주워온 제철 재료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자급자족 슬로우 푸드 라이프를 시작하기로 하죠.

자기 자신을 위해 때론 소중한 사람을 위한 맛있는 밥상을 정성껏 차리면서 조금은 수고롭지만 행복한 생활을 살기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지금은 떠난 어머니의 음식을 추억하며 요리를 완성해 나가는 이치코의 사계절은 다양한 색깔을 띠며 평화롭게 흘러가게 되죠.

이라가시 다이스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은 귀농 후 자연에서 얻는 재료로 하루하루 요리를 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꼈던 것을 만화로 담백하게 그려내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에요. 원작에 충실한 영화인 만큼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은 계절의 변화가 주는 아름다운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나오는 작품이에요.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실제 시골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하여,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의 재배 과정부터 수확 및 요리 방법이 자세하게 소개가 되었다고 해서 더욱더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죠. 항상 도시는 빠르게만 움직이는데 가끔은 이렇게 느리게 느리게 시간을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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