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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마이애미오픈 16강 중계

모나미연필 2018. 3. 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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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이번 26일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3회전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인 마이클 모(미국·176위)를 2-0(6-1, 6-1)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고 해요.

이로서 90점의 랭킹 포인트도 확보해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최소 20위(26일 기준 1807점)에 오를것으로 전망이 되네요. 또한 현재 18위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1840점)와 랭킹 포인트 차가 적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역전도 가능할것으로 보이니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할말이 없네요. 지난 15개월 동안 정현의 랭킹은 수직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지난해 104위로 시작한 정현은 올해 초 이형택의 한국 최고 기록(2007년 36위)을 깨는 것은 물론이고, 직전 BNP파리바 오픈에서도 8강에 오른 정현은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29·33위·ATP투어 대회 11회 우승)마저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말이에요. 이젠 아시아 최고 랭킹이 된 정현에겐 니시코리의 ‘세계 4위’ 기록을 갈아치우기만 하면 될듯 보여요.

1월 호주오픈 4강 진출로 인해서 정현의 텐션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이 대회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1·12위)를 비롯해 세계 테니스계 강자들을 상대로 연전연승해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준결승 진출을 이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정현의 자신감도 많이 상승을 하게 되엇었고, 경기 경험에 많이  쌓게 되엇는데요.

 

무엇보다 이 대회를 통해 랭킹 포인트를 대거 확보(720점)해 대회 때 시드 배정이 가능한 30위 안에 들었다라는 점이 가장 정현에게 큰 이득을 가지고 오지 않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ATP는 톱 랭커끼리 대회 초반에 맞붙지 않도록 보통 30여 개의 시드를 배정하게 되는데 시드마다 랭킹이 높은 선수를 한 명씩 배정해 순위가 낮은 선수 또는 예선 통과자와 붙도록 하는 방식이죠.

호주오픈 이후 나선 ATP투어 3개 대회에서 정현이 모두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현이 ‘시드 배정 선수’로서 대회 초반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를 상대할 수 있었던 대진 운도 포함이 되어 있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미 호주오픈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면서 정현은 올해 활약상이 단순이 운이 좋았다라는 것을 넘어선것을 증명해냈다고 생각이 들어요.

 

베이스라인 플레이와 코트 활용 능력, ‘강철 멘털’ 등에서 정현은 정상급에 올라가고 있다는 말에 의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죠. 다만 ‘서브 강화’는 여전히 좀 보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브만 보완을 한다면 세계 정상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가지고 있어요. 지난 프랑스오픈에서 페더러와의 경기를 보았을때에도 확실히 서브만 보완을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엇으니 말이죠.

근래 정현은 스포츠계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어요. 2018년에 스포츠계에서 평창올림픽 선수들이 핫할줄 알았지만, 가장 첫번째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바로 정현이었죠. 지금도 핫하디 핫한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마 현재 스포츠계에선 정현, 팀킴(여자 컬링국가대표팀), 윤성빈이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정현 선수가 8강에 오른 마이애미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요.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마이애미 오픈은 지난주 끝난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올해 열리는 두 번째 마스터스 1000등급 대회로 제법 이름이 있는 대회라고 할수 있어요.

이번 마이애미오픈은 2018년 3월21일(수) ~ 4월1일(일)까지 열리며 네이버 스포츠와 SKY SPORTS에서 일부 중계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2017 마이애미오픈의 우승자는 로저 페더러 선수이고, 역시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 되는 선수 역시 로저 페더러 인데요. 강력한 대항마 라파엘 나달선수가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대회 불참 선언까지 했으니 이번 에도 페더러 선수가 우승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지요.

하지만 로저 페더러 선수가 세계랭킹 175위인 타나시 코키나키스(175위·호주)에게 1-2(6-3 3-6 6-7<7-4>)로 역전패를 당해서 충격을 주기도 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정말 정현 선수가 대회 우승을 노려보아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에 로저 페데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지만, 가끔씩 이렇게 페더러 선수가 100위권 밖의 선수에게 질때가 있더라구요.

이번에 열리는 경기 중계도 궁금하실텐데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해당대회 남자 단식 8강부터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해요.

스카이스포츠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8강전, 30일 오전 8시에 열리는 8강전, 31일 오전 2시와 8시에 열리는 준결승, 4월 2일 오전 2시에 열리는 결승전을 중계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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