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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라면 쉽지만 맛있는 집밥

모나미연필 2018. 4.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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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요리인것 같아요. 홍콩은 미식의 나라 중에 하나인데요. 홍콩여행을 예전에 하면서 먹고 마시는 것 밖에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요리는 호텔에서 야밤에 시켜먹었던 홍콩라면이에요.

홍콩라면은 정말 간단한데, 일반적인 라면에 계란후라이와 스팸 2조각이 올라간 음식이엇어요. 처음에는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모습에 정말 당황했었던것 같은데, 진짜 은근 맛있고, 간단하고, 잘 어울려서 같이 여행을 갔던 친구랑 그 호텔에서 밤마다 시켜 먹었던것이 바로 홍콩라면이었죠. 물론 요즘에는 홍콩식 라면이라고 해서 전문점도 생기는데 이런 이스턴트 라면으로 하는 것은 아니었죠.

전에 배틀트립에 홍콩이 나오는 것을 보고 방송을 보다가 제가 알고 있는 홍콩라면이 아니라 좀 당황을 했었는데요. 그 집에서는 라면 위에 계란 후라이와 구운 돼지고기가 올라가더라구요. 그런데 잘 생각을 해보면 라면 위에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다는 것이 정말 신기한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계란을 국물에 풀어서 먹는 반면에 홍콩에서는 라면위에 계란 후라이라니 신기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홍콩라면에 매우 매웠던것을 기억하는데,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이 홍콩라면을 끓일때 태국고추를 넣기도 하거든요. 저희가 매운 라면을 주문하기도 했었지만, 은근 매운 국물과 부드러운 계란 후라이의 조화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것 같네요. 홍콩에 가서 먹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홍콩라면이엇어요.

지금  홍콩에서는 이런 라면보다는 일본식처럼 라면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매콤함 보다는 약간 삼삼하고 맑은 국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것 같고요. 그래서 좀 안타깝기도 해요. 홍콩에 가서도 전에 먹었던 홍콩 라면을 먹기에 어려울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진짜 가지고 갔던 김치와 매일매일 같이 주문해서 먹었는데 말이에요. 집에서 시간이 되시면 끓여먹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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