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계절이 왔는데요. 개인적으로 딸기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그런지 봄만 되면 딸기를 사다가 딸기청을 만드는것을 좋아해요. 딸기청을 만들어서 여기저기 선물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딸기청을 만들때에는 딸기 상태가 좋지 않은 매우 싼 딸기로 만드는거에요. 너무 싱싱한 딸기로 만들면 아깝기도 하고, 그런 상태좋은 딸기는 씻어서 먹어주세요.
※ 딸기청 만드는법 재료 : 밀폐유리병, 딸기, 설탕, 키친타올, 레몬수
- 딸기청 유통기한 및 주의사항
봄마다 딸기청을 만들었기 때문에 정말 딸기청에 대해서 거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네요. 딸기청은 오래두고 먹는 음식이 아닌데요. 가장 맛있을때에는 약 보름정도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요. 너무 오래되면 딸기청이 아니라 발효가 되어서 딸기 식초가 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딸기청을 매실청처럼 너무 많이 담궈 쟁겨 두어도 맛이 별로 없어요. 딸기청은 만들고 되도록 빨리 소비를 하는것이 좋아요.
위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딸기청은 최대한 싼딸기로 만드는 건데요. 한판에 3000정도 할때 딸기청을 만들기가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해요. 요즘에 나오는 딸기들은 적당히 싼 딸기들이 별로 보이지 않아서 아직은 딸기청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담글 예정이에요. 이렇게 청을 담구다보면 딸기를 싼데 병이 더욱더 비싼경우들이 태반이니 싼 병이 있을때 쟁겨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듯 하네요.
※ 딸기청 만드는법
1) 먼저 병을 팔팔 끓는물에 소독을 해주세요.
2) 병에 물기가 없게 말려주어야 하는데, 아니면 전자렌지에 30초~1분정도 돌려주는 것도 좋아요. (딸기청에 물기가 들어가게되면 빨리 삭아요. 발효도 빨리되고요. 그래서 정말 병에 물기가 없도록 하는것이 키포인트에요.)
3) 딸기도 씻어주시는데, 딸기를 씻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역시 딸기의 물기를 제거하는 것도 맛있는 딸기청을 만드는 키포인트에요)
4) 넓은 볼에 딸기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주시고 이때 레몬수를 살짝 넣어주세요.
5) 병에 설탕을 섞은 딸기를 차곡차곡 넣어주세요.
6) 해빛이 들지 않은 서늘한 상온에 1~2일정도 놓아주시는데 설탕이 녹기만 하면 되요.
7) 설탕이 녹으면 바로 먹을수가 있고, 설탕이 다 녹고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해주세요.
- 딸기청 활용법
딸기청은 정말 다양하게 활용을 할수가 있는데, 탄산수와 섞으면 딸기 에이디가 되고, 우유에 딸기청과 생딸기를 같이 넣으면 생딸기우유가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생딸기우유는 정말 기가 막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