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영화

머니백 영화 리뷰 후기 _ 킬링타임용으로 제격

모나미연필 2018. 4.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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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면 바로 김무열인데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보고 완전 팬이 되어버렸던것 같아요. 이런 김무열의 새로운 영화가 개봉을 하는데 바로 영화 <머니백>이에요. 그리고 주요 인물들이 무척이나 많은데 무려 7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는 영화이죠.

그래서 처음에는 좀 조잡하거나 그저 그런 영화겠거니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대부분 범죄 영화들을 보면 조직이 한두개 정도 얼키고 설키게 만드는 경우들이 생기는데요. 예를들어 <마스터>나 혹은 <신세계>같은 류의 영화가 이에 해당이 되죠. 그런데 이번 영화 <머니백>은 다양한 캐릭터들을보여주고 있고, 밸런스도 제법 잘 잡아서 볼거리의 양도 매우 풍부하다고 할수 있어요.

 

스토리 같은 경우는 엄청 신선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뻔하디 뻔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돈가방을중심으로 각 캐릭터가 펼치는 코믹 소동극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듯 하네요. 물론 영화 <머니백>은 뻔한 주요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확실히 흥미돋는 설정들이 있어요. 바로 권총인데, 권총은 이런 캐릭터들 간의 긴장감을 뒤흔드는 소재이긴 하죠.

그리고 7명은 정말 명확한 갑과 을이 존재하는데, 영화 내내 이런 갑과 을이 뒤바뀌거나 역전 당하는 재미도 볼수가 있다고 할수 있어요. 확실히 한국식으로 잘 구성을 한 영화인듯 하네요. <머니백>을 보기전에는 블랙코미디로 알고 있엇는데, 블랙코미디라고 하기에는 너무 얕은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블객코미디라고 생각을 했다면 좀 실망할수도 있어요.

죽자살자 뛰어다니는 주인공이지만 관객들은 좀처럼 이런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이 쉽지는 않아요. 긴장감이 매우 팽팽하게 끊임없이 가지고 간다기 보다는 그냥 말 그대로 잘 관람을 하고 온것 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그래도 엔딩은 예상을 했던 것과는 많이 빗나가서 나름 재미를 찾을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영화 <머니백>은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좋은 영화라고 할수 있지만, 굳이 찾아서 봐야하는 영화에는 미치지 못했던것 같네요. 매우 개성 강한 배우 7명을 모아놓고 이렇게 별로 특색있는 영화가 아닌 작품이라니 이런 부분에서는 좀 실망스럽지 않았나 싶네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모두 예상가능한 그런 느낌을 주고 있거든요.

어디선간 본 것 같은 캐릭터와 본것 같은 스토리로 인해서 딱히 모나지 않는 영화를 만들어 냈지만, 특색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B급 정서가 깊숙히 베어있는 장르의 특성을 벗어나진 못해서 그런지 먼가 한방이 있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흔히 보던 상업영화에서 벗어나지 못하지 않았나라고 보아지네요.

정말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던 작품인것 같아요. 앞서서 이야기를 했던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없을듯 하네요. 약간 아쉬운건 딱히 모나지도 않고, 딱히 기억이 남지도 않는다고 해야 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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