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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부추무침 레시피 소고기와도 잘어울려

모나미연필 2018. 4.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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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메뉴들은 하나같이 고기고기한데요. 그 중에 제 남편이 좋아하는 것은 오리고기이기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를 좋아해요. 소고기를 살짝 구워서 부추무침과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데, 다들 부추무침이라고 한다면 고춧가루를 팍팍 넣어서 무친 것으로 알겠지만 오리고기와 소고기와는 고춧가루가 그렇게 궁합이 좋은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고춧가루 없이 무치는 부추무침을 알려드릴게요.

오리고기 부추무침 레시피 재료 : 부추, 양파, 당근, 간장, 미림, 식초, 겨자(와사비), 설탕, 참기름, 참깨 (양배추를 넣어도 맛있어요)

부추 한단을 사게 되면 정말 이런 부추를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이런 부추를 가지고 부추 무침을 하기도 하고, 혹은 부추 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역시 오리고기나 소고기와 함께 먹는 부추무침인것 같아요.

※ 오리고기 부추무침 레시피 TIP

오리고기와는 겨자가 정말 잘 어울리고, 소고기와는 와사비가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그래서 오리고기를 먹을때와 소고기를 먹을때에는 약간 다르지만, 비율은 매우 비슷한데요. 매우 깔끔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고춧가를 넣은 부추무침보다 더욱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부추와 양배추를 같이 넣은 것이 더욱더 아삭하고 좋은것 같아요.

※ 오리고기 부추무침 레시피

1) 부추를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주세요.
2) 당근과 양파를 썰어주세요. (양배추를 넣는다면 양배추도 손질해주세요)
3) 간장 3스푼 + 식초 1스푼 + 미림 2스푼 + 설탕 1 티스푼 + 겨자(취향것) + 참기름 약간 + 참깨 약간 넣어서 겨자가 잘 풀릴정도로 섞어주세요.
4) 손질된 야채와 적당히 섞어주세요.

# 여기서 '적당히'란?

적당히라는 말이 가장 어려운데, 부추의 양에 잘 맞도록 간을 해주시는 것을 뜻하는 것이죠. 부추무침에서 간이 정말 중요한데, 초보자들 대부분이 부추가 충분히 적실정도로, 볼 아래에 간장 소스가 넘쳐 흐를정도로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하면 너무 짜서 먹을수가 없고, 볼 밑에 간장 소스가 넘치지 않을 정도로 약간만 넣고 섞어주셔야 간이 알맞아요. 부추에 간장이 살짝만 코팅이 될 정도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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