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애니는 일본의 작품들이 독특하고 잘 만들어졌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 중에 하나가 정말 독특한 세계관과 아기자기한 그림체에 속은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2017년 최고의 애니로 손꼽히고 있다고 하네요. 바로 오늘의 추천애니 <메이드 인 어비스>라고 해요.
매우 귀여운 그림체를 가지고 있지만 제법 잔인한 장면들도 많이 있는데요. 이제 2기와 극장판이 나온다고 하니 리뷰를 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동화풍의 그림체와 그리고 매우 섬세하고 웅장한 작화로 인해서 근래 애니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것 같네요. 특히 이 <메이드 인 어비스>가 놀랍다고 한 것이 엄청난 연출력에 있는데, 처음에는 가볍게 어비스(구멍)을 모험하는 것에서 시작을 하지만, 매우 묵직하고 장대한 세계관이 펼쳐지게 되죠. 특히 엄청난 심리묘사가 눈에 띄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어요.
어쪄면 미지의 세계를 모험한다라는 매우 단순한 설정이라고 할수 있겠으나 시간이 강수록 복합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인해서 모험심, 두려움, 심리를 적절하게 잘 유지하고 있어요. 종합적으로 볼때 매우 단순한 설정이라고 할수 있겠으나 어느순간 나타난 어비스(구멍)을 탐험하면서 희망과 도전, 그리고 닥쳐오는 시련과 극복을 담아낸 작품이죠.
하지만 여기서 정말 주목해야 하는 것은 <메이드 인 어비스> 1화에서 잘 설명이 되는 어비스에 대한 내용이에요.
대략 1900년 전 남쪽 바다 베오루스카의 외딴섬에서 거대한 수직 구멍이 발견되는데요. 직격 약 1000m며 정말 많은 과학 발전을 이룩했지만 아직도 바닥이 어디인지 모르죠. 그리고 구멍 안에는 기묘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현 인류로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귀중한 유물들이 잠들어 있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어비스라 부르며 일확천금을 위해 이곳으로 모험을 떠나는데요. 훗날 그들을 탐굴가라 부르게 되고 그리고 모험가들이 어비스로 하나둘씩 모이면서 마을이 되고 세월이 흘러 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거대한 도시가 되었던 것이죠. 물론 거주민 대부분은 탐굴가나 그들의 가족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어비스로 내려가는 것은 훈련과 장비만 있다면 누구든지 가능하지만 하지만 그곳에는 괴물들이 있어 매우 위험한 곳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괴물보다 더 큰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어비스의 저주라고 불리우는 '상승부하'라는 것이죠. 이 증상은 어비스로 내려간 사람이 다시 위로 올라오면 나타나는 원인불명의 증상을 말해요.
<메이드 인 어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이라고 할수 있으며, 이 설정으로 인해서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 냈다고 할수 있어요. 심계 6층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1층부터 이 상승부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심계 1층 가벼운 현기증이 일어나요.
심계 2층 구토감과 두통 혹은 팔 다리 저림, 심계 3층 평행감각 이상과 환각과 환청을 경험하게 되죠.
심계 4층 전신의 격통과 출혈 발생하게 되요 모든 구멍에서 피를 흘리게 되요. 그리고 심계 5층 모든 감각을 상실하며 의식이 혼탁해짐 만약 정신력이 약하다면 자해까지 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심계 6층 인간성 소실 혹은 죽음을 경험하게 되죠.
심계7층(어비스의 끝)은 확실한 죽음을 경험하게 되죠.
확실히 매우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애니는 일본 애니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어쩜 이렇게 상상도 못할 것들을 만들어 내는지 말이에요.
<메이드 인 어비스>를 보다보면 다들 알수도 있겠지만 리코(여자 주인공)이 어비스의 끝으로 내려가면서 위에 보이는 상승부하를 모두 경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이것을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냥 흘러가는 대로 보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물론 제가 보았을때에는 나나치를 만나고 부터는 약간씩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말이에요.
<메이드 인 어비스>는 만화책도 있는데 확실히 애니에서 나오지 않은 정보들도 볼수가 있어요. 정말 <메이드 인 어비스>의 팬이라면 만화책도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제가 위에 멘탈박살나는 애니라고 했는데 어떻게 <메이드 인 어비스>가 멘탈이 박살나지?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부하를 리코가 경험하게 된다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할듯 하네요. 아마 2기에는 더욱더 놀라운 이야기가, 시즌 1은 비교도 안될만큼의 이야기를 들고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