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주말에 출근을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때 너무 고생을 하는 남편을 위해서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주기도 하는데요. 간단하지만 완벽한 도시락 메뉴라고 한다면 바로 참치마요 주먹밥이 아닐까 싶어요.
주먹밥은 정말 다른 나라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메뉴중에 하나인데, 간단하게 밥과 다양한 속, 그리고 재료들을 넣어서 손으로 주물러 먹기 쉽게 주먹모양으로 만든 밥을 뜻하죠. 주먹밥의 기원이나 유래는 알려져 있지않지만 다만 아주 오래 전부터 먼 길을 가거나 전쟁터 등에서 밥을 지어 먹을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시장기를 면할 수 있도록 주먹 크기 정도로 밥을 뭉쳐서 가지고 다닌 데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주먹밥이라고 해서 모양이 모두 주먹처럼 생긴 것은 아니고, 손으로 주물러 먹기 쉽게 뭉쳐 놓은 밥은 모두 주먹밥으로 생각을 하면 된다고 하네요.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 양념 없이 보리밥이나 쌀밥 등을 뭉쳐서 만들어 먹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 6·25전쟁을 비롯한 각종 전쟁영화를 보면 병사들이 꽁꽁 언 밥 덩어리를 통째로 먹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것이 주먹밥의 원형이라고 하네요.
이런 이유로 주먹밥은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는데요. 그러나 오늘날에는 밥에 쇠고기·야채 등 갖가지 재료를 곁들이고, 갖은 양념까지 해서 보기 좋게 여러 가지로 모양을 낸 주먹밥이 식당의 정식 메뉴로 등장을 하고 있으니 주먹밥도 근사한 요리가 되었죠.
참치마요 주먹밥 만들기 재료 : 참치1캔, 밥 2공기, 마요네즈, 달걀, 단무지(혹은 피클), 김가루, 소금, 설탕(매실액기스), 후추
참치마요 주먹밥 만들기
1) 밥은 고슬고슬하게 준비해주세요.
2) 단무지를 잘게 잘라주시고, 계란은 스크램블로 만들어주세요.
3) 참치는 기름을 빼서 약간의 소금과 설탕, 후추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4) 밥에 준비된 재료들을 넣어주고 아직 녹지않은 설탕과 소금이 녹을때까지 섞어주세요.
5) 마요네즈를 넣어주는데 2공기 분량에는 마요네즈를 약 5~6큰술정도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
6) 깈가루까지 넉넉하게 넣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