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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맛있게 만드는법 육수만드는법 황금레시피

모나미연필 2018. 9. 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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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잔치국수를 정말 좋아하는데 잔치국수는 마을 잔치 때 모두가 어울려 기쁨을 나누며 먹었던 호사스러운 음식이 잔치국수라고 해요. 삶아 건진 국수에 맑은 장국을 부어내는 국수 요리는 요즘이야 손쉽게 접하고 자주 먹는 음식이지만 예전에는 쉽게 맛보기 힘든 귀한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다고 하네요. 국수가 잔칫집의 대표 음식이 된 것은 긴 면발이 '장수'의 뜻을 담고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지만 귀한 밀가루로 만들기 때문이기도 했다고 해요.

잔치국수는 예전부터 마을 잔치의 대표 음식으로 쓰인 손님 접대용 음식이었다고 해요. 특히 결혼식 날에는 꼭 국수를 대접했는데, 신랑 신부의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어 결혼식에 가는 것을 '국수 먹으러 간다'고 하고, 결혼 계획을 물을 때는 '언제 국수 먹여 줄 거냐'고 묻는 것이 우리의 오랜 풍습이 되었던 것이죠. 결혼식에 잔치국수 대신 갈비탕이 올라야 손님 대접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해요. 

 

고기 소비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의 이야기인데 요즘은 다시 본래의 축하나 장수의 의미를 살려 잔치국수를 대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였다고 하네요. 집에서 해 먹을 때는 양념간장이나 애호박볶음 정도를 올려 소박하게 먹고 초대나 잔치음식으로 쓸 때는 고기볶음과 달걀지단, 석이채, 미나리 같은 고명을 색스럽게 얹어 먹는다고 해요. 지금은 고기 국물에서 멸치국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 되었고, 장국에 말아낸 국수는 5일장에서 국밥과 함께 가장 먹는 간편식이 되었죠.

잔치국수 맛있게 만드는법 육수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재료 : 육수(멸치, 다시다, 건표고, 건새우, 양파, 파), 국간장, 소금 약간, 고명(간소고기, 간장, 미림, 설탕약간, 양파, 당근, 애호박, 계란), 양념장(고춧가루2, 진간장3, 국간장3, 다진마늘1, 소금0.5, 다진대파 한줌, 설탕1, 청양고추1, 참기름1, 통깨1, 매실액)
정말 잔치국수는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가 있어서 좋은데 아주 쉽게 육수와 약간의 고명, 그리고 양념장만 있으면 쉽게 만들수가 있는 음식 중에 하나에요.

잔치국수 맛있게 만드는법 육수만드는법 황금레시피

1) 먼저 육수를 내주세요. (분량의 재료들을 넣고 푹 끓여주시는데 이때 북어채 등을 넣으면 더욱더 시원한 맛을 낼수가 있어요) 그리고 약간의 국간장과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해주세요.
2) 고명을 만들어 주시는데 간 소고기에 간장 약간과 미림, 설탕을 넣고 너무 달지 않고 짜지 않게 간을 하여 볶아주세요. 다른 야채들도 채를 썰어 볶아주시고, 계란은 지단을 만들어서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3) 국수를 삶아 찬물에 잘 빨아주세요.
4) 그릇에 국수와 고명을 얹어주시고, 육수를 부어주세요.
5)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서 취향에 따라 위에 올려서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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