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운명과 분노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8. 11.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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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 복수의 여신은 제법 꿀잼을 기록하고 있는데 생각을 했던것 보다는 저조한 성적으로 약간 실망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미스마 후속작으로 결정된 작품이 바로 운명과 분노라는 작품이더라구요.

드라마 운명과 분노 줄거리 같은 경우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라고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멜로 드라마라서 그런지 겨울에 정말 잘 어울릴듯 하네요. 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총 40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진짜 재미있을것 같네요. 요즘에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소이현의 복귀작이라 그런지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그렇다면 등장인물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태인준 (남. 36세 골드그룹 차남. 골드제화 사장) 주상욱

“원래 위에 있었던 것처럼 빼앗겠다. 원래 내 것이었으니.”

구두로 시작해 종합상사가 된 골드그룹, 통칭 골드그룹 둘째.
황금비 똑 떨어지는 간지 수트남. 명품 화보 같은
각 잡힌 수트 아래 꿈틀거리는 야생의 근육은 덤이다.

본처보다 첩에게서 먼저 아들을 본 아버지 태회장 때문에
서자 아닌 서자로 해외를 떠돌았다. 본처인 어머니는
어렵게 아들 인준을 낳았지만 유약한 탓에
늘 뒤로 물러나 있다가  인준 나이 16세 때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어머니의 49제가 끝나기도 전에
아들 정호를 앞세워 후처 자리로 밀고 들어온
성숙에게 평생의 혐오가 있다. 어머니가 죽은 것도
다 이들 모자 때문에 마음고생을 해서다.

 

성숙에 의해 일찌감치 해외로 내쫓겨 누구도 제어하지 않고
관리해주지 않는 10대, 20대를 보내며 반항질을 하고
약이든 여자든 사고 투성이어야 공식에 맞지만,
인준은 야심가다. 고분고분 말을 듣고 있지만
언젠가는 내 지분을 고스란히 찾아오겠다며
발톱을 숨기고 있는 중이다. 으르렁 거리는 형 정호와
침묵으로 이를 방관하는 아버지, 교묘하게 때론
비굴하게 전처 자식을 내치는 성숙, 모두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다. 경영부진에 빠진 골드제화를
성공시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에 매달리는 중이다.

주주들의 인정을 받아 제대로 그룹을 움켜쥘 큰 그림.
정호가 차지한 정통성, 그걸 명분으로 깨부수려면
오직 실력과 힘뿐이다. 재벌2세가 밤을 새고 일을 하다
코피를 터트리는 한편, 힘을 갖기 위해
대주주의 딸 수현과 정략혼도 불사한다.

이게 인준이다. 그렇게 야망을 향해 달리던 중,
운명의 얼굴을 하고 인생에 들어온 해라 덕에 칼이 무뎌진다.

구해라 (여. 34세 구씨공방 → 골드제화 디자인실 실장) 이민정

“절대 무너지지 않는 존재가 되는 것. 그게 돈이든 실력이든. ”

삼신할매 랜덤이 반만 성공한 케이스.
빛나는 외모, 명석한 두뇌, 커다란 야망을 주고.
던져놓기는 개천도 아닌 시궁창에 던져놓았으니 말이다.

 

이태리 구두 유학 중 언니의 자살미수,
아버지의 사망으로 이어지는 불행 속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까지 떨어진다. 갚으면 갚은 만큼
어디선가 꾸역꾸역 생겨나는 빚과 혼수상태의 언니.

이건 사는 게 아니었다. 시시하게는 살고 싶지 않았는데
이건 시시한 정도가 아니라 죽은 것과 다름없다.

아니 죽은 것 보다 못하다. 절박한 마음으로 살아가던 중
태인준을 만나 의도적인 접근을 숨긴 채
온 몸을 던져 운명을 만들어 낸다.

차수현 (여. 35세. 금수저 아나운서) 소이현

“다 있다. 사랑만 빼고.
사랑은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을 위한 위안일 뿐.”

금수저 아나운서.
부동산 재벌 아버지와 못지않은
현찰부자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무서운 게 없다.

아나운서가 되면서 금수저에 화룡점정으로
다이아를 때려 박는 듯 했으나
거기가 욕심의 끝은 아닌 차수현이다.
진짜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졸부의 딸.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 돈의 색깔까지 구분하는 진짜 리그에는 결격이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절대 열리지 않을 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부모의 조언에 따라 인준와 정략혼에 동의한다.
인준을 진짜 재벌로 만들어볼 생각이다.
그토록 열리지 않았던 문, 내가 만들지 뭐.
내 자식들은 사람을 고르게 만들어 줄 거야.

그런 수현 앞에 두 가지 인생의 장애물이 등장한다.
해라와 태오. 해라는 욕심의 장애물,
태오는 사랑의 장애물로.

진태오 (남. 36세 홍콩 센탄백화점 해외 팀장) 이기우

“지금처럼 발악해. 아주 펄펄 기운차게.
내가 널 괴롭힐거거든. 죽을때까지.”

고아다. 홍콩으로 버려져 힘들게 자랐다.
거기서 국제학교로 유학 온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빠져들었고 동거를 했고
딸이 하나 태어났다. 여자의 부모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두 사람 모두 조산한 딸이 죽었다는
말만 믿은 채 이별을 당한다. 엄청난 폭력과
엄청난 돈, 둘 다를 대가로 받은 태오는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기적적으로 되찾게 된다.

그녀는 이 사실을 모른 채. 둘은 헤어진다.
착하고 가난하고 순진한 미혼부 태오는 7년 뒤,
‘센탄 서울’의 총책임자로 한국에 돌아온다.

그녀에 대한 애증과 분노를 담은 채 복수의 빅픽처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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