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남자친구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8. 11.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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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보시나요?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드라마 중에 하나인데 일드를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한국판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도 막방을 하고 후속작이 궁금해지는데 화제의 드라마 남자친구가 그 후속작이라고 하더라구요.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 남자친구 줄거리 같은 경우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라고 하는데요. 겨울에 정말 잘 어울리는 로맨스 드라마라고 하니 진짜 기대가 되는 작품 중에 하나에요.

 

드라마 남자친구는 송혜교과 박보검의 만남으로 정말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을수 밖에 없는 작품인데요. 사람들이라면 다들 공감이 될수가 있는 그런 가슴 설레임을 잘 담았다고 해요. 사실 '썸'이라는 것을 탈때에는 기분좋은 긴장감을 가지게 되는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자격이 필요한 것도 아닌 달달한 '썸'은 말 그대로 가슴설레게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세상이 뭐라고 질타하는 '썸'이 시작이 되는데 이 사랑이 시작된다면 달달함보다 고통이 클 것인데 그래서 사랑은 위대한 것이라고 하는지 그런 사랑을 보여준다고 해요.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가 나오는데 부와 명예를 버리는 게 어려운 일일까? 평범한 일상을 내놓는 게 어려운 일일까? 하여튼 두 사람에겐 모두 어려운 일이 되죠.

 

사람들은 이들을 우려하는데 가진 것 없는 어린 남자가 높고 깊은 성 안에 갇힌 공주를 구해낼 수 없다고 하죠. 미친 돈키호테와 다를 바 없는 보잘 것 없는 남자의 치기라고 치부를 하죠. 하지만 그 치기는 '사랑'의 다른 표현인데요. 어쩌다 마주친 만남이 결국은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차수현 (송혜교) 동화호텔 대표

정치인 아버지를 둔 딸은 자유롭지 못하다. 아버지 선거운동 때마다 띠를 두르고 인사를 하고 노래를 했다. 똑똑하고 예쁜 수현은 곧 연예인만큼 유명해졌다. 그렇게 국회의원의 딸에서 서울 시장의 딸로. 이제는 당 대표의 딸이다.

아버지를 청와대에 입성시키고 싶어 하는 엄마의 빅피쳐에 맞춰 대학 졸업 후 태경그룹 아들의 아내가 되었고 지금은 재벌가에서 이혼당한 여자가 되었다.

 

이혼하던 날, 수현은 웃었던 것 같다. 살 것 같아서. 위자료로 다 죽어가는 사업 ‘동화호텔’을 받았고 미친 듯이 매달렸다. 그리고 4년 만에 업계 1위를 만들었다.

태경그룹 전 며느리보다 동화호텔 대표로 살고 싶은데 이혼 후에도 전 시댁의 그림자가 목줄처럼 그녀를 조여 온다. “태경그룹 이미지에 결점을 남기는 불상사가 발생할 시 동화호텔은 태경그룹으로 반환된다. 이 모든 결정은 이사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그 ‘불상사’가 뭘까. 어찌 되었건 아직 그 ‘불상사’는 없다.

김진혁 (박보검) 

주민등록초본에 주소지 달랑 하나. 홍제동 집에서 태어나, 자랐고 여전히 살고 있다. 스물아홉 해 동안. 진혁의 아버지는 이 동네에서 진혁의 나이만큼 오랫동안 과일 가게를 하고 있다. 부모님을 닮아 착하고 이웃에 관심이 많은 진혁은 시장과 동네 어른들의 귀염둥이다. 다만, 공부는 좀 하던데 왜 졸업한 지 1년이 지나도록 취준생인지 모르겠다.

사실 억울한 부분도 있다. 학교도 일 년 일찍 들어갔고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해서 동년배들보다 전혀 늦은 취준생이 아닌데. 그래도 뭐 1년 동안 놀고 있으니 할 말은 없다.

취업 준비하며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했다. 마트 창고 일부터 백화점 푸드 코너까지. 핸드폰비 내고 차비하고 동네 단골집 대찬이 형 가게에서 맥주 한 잔 가끔. 그 외에 모든 돈을 모아서 쿠바로 4주 여행을 떠났다. 진혁의 인생에 이런 긴 여행이 또 있을까. 어쩌면 마지막 사치일 것이다. 오래된 필름 카메라를 들고 쿠바의 아름다움을 담아 갔던 마지막 날. 길을 잃은 그녀를 담아버렸다.

정우석 (장승조) 태경그룹 대표

재벌 아들이니 여러 여자를 만나왔다. 자신과 결혼하고 싶어서 안달인 여자들. 우석의 집안 호적에 이틀 만이라도 담갔다 나와도 좋겠다고 달라붙던 여자들.

수현은 그 여자들과 달랐다. 무표정한 모습이 맘에 들었다. 사연 있어 보이지만 우아한 얼굴. 살아가면서 그녀도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사랑이란 감정이 그녀에겐 없는 걸까. 그래서 이혼하자고 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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