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8. 11.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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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인룸은 김희선과 김해숙의 열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런 나인룸도 이젠 막방을 얼마 남지 않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나인룸 후속작으로 선정된 작품이 바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작품이더라구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는 tvN에서 2018년 12월 1일부터 방영 예정인 드라마로 현빈과 박신혜가 주연으로 출연을 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어요.

16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줄거리 같은 경우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 라고 하는데요. 약간 환타지가 가미된 작품이더라구요.

 

고대의 마법과 현대의 과학은 의외로 같은 근원을 갖고 있는데요. 인간의 탐구심과 호기심은 정말 끝이 없고 언제나 발달하는것 같아요. 미지를 향한 그 집념이 마법과 과학을 탄생시켰고, 아날로그의 시대에도, 현재의 디지털 시대에도 그것은 변함없다라는 점이 바로 특징이에요.

이 드라마는 유진우와 정희주가 주인공으로 너무 다른 세계에 속한 두 남녀의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마법과 과학, 아날로그와 디지털, 현대와 중세, 그라나다와 서울, 공유될 수 없어 보이는 세계들이 한데 섞이고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경험을 통해 사랑과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고 해요.

 

클래식 명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낭만적인 기타 선율과 첨단과학기술 증강현실(AR)이 만나면 과연 어떤 신비로운 일이 벌어질지, 드라마를 통해 직접 확인을 할수가 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되는 작품 중에 하나네요.

그렇다면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유진우 (남, 39세)
IT 투자회사 [제이원 홀딩스]의 대표. 공학박사.

박사 시절에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얼렁뚱땅 첫 회사를 만들었고 단 10년 만에 업계 최대 투자사의 대표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 무모할 정도로 겁 없는 모험심의 소유자로,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되고 하기 싫은 건 죽어도 못하고 할 말 안 하고는 못 배기는, 오로지 직선으로만 달리며 살아온 저돌적인 캐릭터.

 

강한 리더십과 결단력과 유머감각으로 회사에선 존경 받는 보스이나 연이은 두 번의 결혼 실패와 절친의 배신 등 사생활에서의 온갖 태클로 점점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중.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은 희미해지고 몇 년 전부터 인생의 목표가 오로지 차형석을 이기는 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스페인 출장 중에 차형석을 밟아버리기에 충분한 어마어마한 가치의 AR 게임을 개발한 익명의 프로그래머의 연락을 받고, 흥분해 한걸음에 그라나다로 향한다. 그러나 약속장소였던 [보니따 호스텔]에서 진우가 만나게 된 건,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참을 수 없을 만큼 지저분한 방, 그리고 뻔뻔하게도 양심도 없이 그 방을 돈 받고 내준 여주인 희주였다.

정희주 (여, 27세)
스페인 그라나다의 [보니따 호스텔] 주인.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꿈꾸며 그라나다에 유학 왔으나 갑작스런 부모님의 사망으로 졸지에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었다. 싸구려 호스텔 운영, 한국 식당, 투어 가이드, 통 번역 일까지 돈 벌려고 안 하는 일이 없다. 그럼에도 기타에 대한 미련은 남아 공방에서 기타 제작을 배우며 언젠가 한국에 돌아가 자신만의 기타 공방을 여는 것이 희주의 꿈이 되었다.

그런데 기약도 없던 막연한 그 꿈이 진우의 갑작스런 등장과 함께 갑자기 마법처럼 이루어진다. 물정 모르는 희주는 빛 볼 날 없을 것 같던 자신의 청춘을 구원해준 진우의 선의(?)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고... 논리 없고 계산 서툴며 예술가의 감성만 충만한, 삘 꽂히면 인생을 거는 순수한 열정의 소유자이나, 그 열정이 하필이면 진우에게로 향하면서 희주의 인생도 한없이 꼬이기 시작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기가 막히게 연주하며, 그 연주로 큰 상을 타 그라나다에 유학 온 계기가 되었기에 희주의 인생에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차형석 (남, 39세)
IT 기업 [뉴워드] 대표. 공학박사.

진우의 친구이며 진우 회사의 공동창업자. 열정 넘치고 비전이 크고 지고는 못 참고 자존심 강한, 진우와 비슷한 성향으로 그래서 대학시절부터 누구보다 죽이 잘 맞는 친구였으나 그 비슷한 성향으로 인해 회사가 커지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게 된다.

결국 세 싸움에서 진우에게 밀리면서 회사를 갈라 독립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당시 우울증에 빠져있던 진우의 아내 수진을 유혹하게 된다. 사실 형석이 오래 전 대학 시절부터 진우의 여자친구였던 수진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던 것을 몇몇은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수진과 결혼한 것이 뒤늦은 사랑의 깨달음인지 진우에 대한 뒤틀어진 복수심인지는 알 수 없다.

진우는 이혼 후에야 이미 친구와 아내가 배신 중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때 두 사람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고, 3년 후, 이번에는 그라나다에서 만나 AR 게임을 두고 경쟁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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