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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솔직후기 쿠키영상 딱 킬링타임용 이네요

모나미연필 2017. 8. 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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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청년경찰을 보고왔어요. 8월 9일날 개봉을 했고, 박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죠.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는 군함도와 택시운전사로 극장가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 잡을것이라고 했지만 은근 청년경찰도 선전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런 영화를 보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오늘 조조로 보고 왔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조조로 보기 좋은 영화였어요.

졸린 아침에 정신을 번쩍 띄게 하는 재미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더라구요.

열혈 경찰의 모습들을 그린 청년 경찰은 박서준과 강하늘이 주인공으로 성동일의 감초같은 역활까지 배우들의 개성을 십분 활용한 영화라고 할수 있어요. 특히 박서준과 강하늘의 케미가 좋았던 단순 코미디 영화에요. 사실 여름에는 단순한 영화가 인기를 끄는 계절이죠. 그래서 단순한 공포영화나 혹은 방학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그리고 코미디 영화, 액션등이 선전을 하게 되는데 이번 여름의 극장가는 택시운전사와 군함도로 제법 묵직한 기운이 흐르는 가운데 단순 코미디 영화인 청년 경찰이 선전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고 좋은 전략이 아니었나 싶네요.

20대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몇몇 있죠. 열정, 어수룩함, 이성, 게임 등등 이런 20대의 팔팔한 모습들을 잘 살렸는데요. PC방에서 오버워치를 하거나 욕설을 서슴없이 남발하는 모습 등등 10대와 20대에게 어필을 할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만일에 욕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좀 과하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청년경찰이라는 영화 제목에서 느낄수가 있듯이 기준과 희열이 경찰 대학생의 신분으로 납치를 목격하게 되고, 이를 신고 하지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둘이 힘을 합쳐서 수사를 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무거운 소재지만 가볍게 풀어내고 있어요. 근래에 가장 많이 주목이 되고 있는 여성 납치, 조선족 범죄, 장기 매매 등등을 무거울수도 있는 소재지만 매우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나가고 있네요. 

딱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듯 해요. 영화에서 기대하는 바는 충분히 이룬것 같기는 해요. 확실히 영화는 박서준과 강하늘을 중심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데 소재가 무거운데 너무 범죄를 가볍게 다룬것은 아닌지 우려를 하는 목소리도 있는것 같네요.

쿠키영상은 1개 있으니 그것도 보고 나오세요. 별다른 내용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쿠키영상까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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