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정말 저렴한 반찬 중에 하나가 바로 시금치인것 같아요. 워낼 시금치는 우리나라 음식은 아니었고, 아르메니아로부터 이란에 걸친 지역이 원래 원산지라고 해요. 여러나라를 거쳐 유럽으로 퍼졌고, 중국에는 3세기 무렵에 이란으로 전해졌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어왔는지는 정확히는 알수는 없으나 약 15세기 무렵 중국에서 들어왔다고 하네요.
시금치는 미국에서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뽀빠이>를 통해 친숙해진 시금치는 실제로도 건강식품 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영양가가 높은 시금치에는 유기산으로 수산, 사과산, 구연산, 아이오딘(옥소) 및 비타민 C가 채소 중에서 제일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근육을 만들어 주는것은 아니지만 정말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시금치이죠.
또한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엽산,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당질, 단백질, 지방, 섬유질, 칼슘, 철 등의 영양소도 듬뿍 들어 있다고 해요. 그런데 시금치는 채취하여 하루만 지나도 반 이상의 영양분이 감소되는 약점을 가지고 있어요. 시금치 성분 중 비타민 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시금치 두부무침 들기름 넣어서 맛있게 재료 : 시금치 150g, 두부 ½모 / 양념 : 들기름 1큰술, 들깻가루 1작은술, 마늘(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시금치와 두부의 만남은 정말 완벽한것 같아요. 둘이 같이 먹으면 결석이 생긴다고 하는데 결석이 생길정도로 먹으면 정말 엄청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기 때문에 대부분 그렇게까지 먹을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시금치 두부무침 들기름 넣어서 맛있게
1) 두부는 물에 씻어서 끓는 물에 삶은 후 뜨거울 때 칼등으로 으깨주세요.
2) 으깬 두부는 면포에 싸서 물기를 꼭 짜주세요.
3) 시금치는 다듬어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캉하게 삶아주세요.
4) 삶은 시금치는 송송 썰어 물기를 꼭 짜주세요.
5) 볼에 두부와 시금치를 담고 들기름, 들깻가루,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 맛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6) 고슬거리게 무친 두부시금치무침을 접시에 소복이 담아내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