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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대 만들기 양념장 레시피

모나미연필 2019. 1.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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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에 살고 있는데 처음에 신림에 와서 먹은것이 바로 백순대 였던것 같아요. 백순대는 신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추억의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에 너무 추워서 그런지 이런 백순대를 먹으러 갈수는 없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게 되었어요.

원래부터 순대는 매우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에요. 순대는 소나 돼지의 창자 속에 여러가지 재료를 소로 넣어 삶거나 쪄서 익힌 음식을 말하는데요. 순대의 기원은 동물의 피와 내장을 이용한 음식에서 찾을 수가 있다고 해요. 문헌에 나타난 기록으로는 ≪제민요술 齊民要術≫에 양의 피와 양고기 등을 다른 재료와 함께 양의 창자에 채워넣어 삶아 먹는 법이 있다. 이러한 기록으로 미루어 우리 나라에서도 순대가 일찍부터 있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음식이죠.

우리 나라 고조리서에서 나타난 기록을 보면 ≪규합총서≫에 쇠창자찜, ≪시의전서 是議全書≫에 어교순대와 도야지순대 만드는 법이 나타나 있다고 해요. 쇠창자찜은 쇠창자에 소를 넣어 창자 양끝을 실로 매어 쪄서 익히는 것이고, 어교순대는 민어 부레에 소를 넣어 삶아 익히는 것이며, 도야지순대는 돼지창자에 돼지피·숙주·미나리·무·두부·배추김치 등을 섞어 만든 소를 넣어 삶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외에도 동태순대, 오징어순대 등이 있어요.

그렇다면 이런 순대로 만드는 백순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백순대 만들기 양념자 레시피 재료 : 순대, 양파, 대파, 새송이버섯, 양배추, 깻잎, 식용유, 들기름, 청양고추, 소금, 설탕, 들깻가루, 불린 당면, 후춧가루, 초고추장, 간 마늘, 들기름
백순대를 만들때에 가장 포인트가 되는것은 바로 들기름과 들깨가루라고 할수가 있어요. 고소한 들깨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정말 매력적인 음식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백순대 만들기 양념자 레시피

1) 순대를 두툼한 크기로 잘라주고, 양파 1/2개, 대파와 새송이버섯, 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주세요.
2) 청양고추 2개와 깻잎 12개는 얇게 썰어주는데 이때 깻잎은 얇게 썬 후, 손으로 풀어줘야 볶아도 뭉쳐 있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3)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1:1 비율로 넣고, 큼지막하게 썬 대파와 순대를 넣어 볶아주세요. 순대는 처음부터 넣어서 기름에 볶아줘야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는데 너무 오래 볶으면 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4) 양파, 새송이버섯, 양배추, 청양고추를 넣어 볶아주고, 설탕, 소금 약간 넣고 깻잎과 들깻가루 1숟갈 넣어 간을 맞추어 주세요.
5) 불린 당면을 넣고, 후춧가루를 톡톡 뿌려 마무리르 해주세요.
6) 백순대 양념장은 초고추장에 간 마늘 1/2숟갈, 들깻가루 2숟갈, 들기름까지 살짝 넣어 섞어주면 맛있는 양념장까지 만들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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