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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 레시피 알배기 달달하게

모나미연필 2019. 1. 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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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은 사실 경상도에서 먹는 제사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달달한 배추를 사용해서 그런지 초간장이나 초고추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배추의 달달한 맛으로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사실 배추전은 김치전에 비해서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는 음식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경상도 출신의 연예인들이 방송에 소개를 하면서 알려진 음식 중에 하나죠.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에서는 배추로 구운 전을 일상식은 물론 의례음식에서 결코 빠뜨리지 않는다고 해요. 다른 지역에서는 배추로 전을 붙일 경우 물이 생기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으나 안동 지역에서는 배추의 고유한 단맛과 시원한 느낌을 좋아하여 배추전을 만들기 좋죠.

아무래도 배추전은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해먹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는 것을 보아서는 경상북도 북주 지역 산간 주민들의 가난한 삶에서 비롯한 음식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어요. 배추전은 제사를 비롯한 집안의 모든 대소사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되었고, 또한 일상적인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많이 해 먹는 쓰임새가 다양한 음식이라고 할수가 있어요. 그런 점에서 강원도의 메밀전에 비유될 만하다고 할 수가 있을듯 하네요.

배추전 레시피 알배기 달달하게 재료 : 배추, 밀가루(혹은 부침가루), 소금 약간
배추전은 정말 간단하게 만들수가 있는데요. 그런데 아무래도 배추만 밀가루옷을 입혀서 지지는 것이라 양념장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전혀 달라지는 것이 바로 배추전인것 같아요. 대부분 고춧가루를 넣은 간장 양념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배추전 레시피 알배기 달달하게

1) 배추는 줄기부분을 자근자근 두드려서 잘 펴주세요.
2) 밀가루에 소금을 넣고 주르륵 흐를 정도로 반죽을 하는데요. 이때 밀가루 대신에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간이 어느정도 되어서 더욱더 맛있게 부칠수가 있어요.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구어지면 배추에 반죽된 밀가루 옷을 입혀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주세요.
4) 양념장은 진간장 1큰술, 고춧 가루 1작은술, 참기름 약간, 깨소금 1작은술을 넣고 만들거나 혹은 초고추장을 만들어서 찍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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