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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 줄거리 예고편 기대포인트

모나미연필 2019. 1.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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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를 보는 재미는 나름 쏠쏠한데요. 이번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감독상, 넷팩상 2관상 수상과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김중현 감독의 영화 <이월>이 오는 1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하더라구요.

영화 <이월>은 도둑 강의를 들으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민경’이 밀린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집을 나와 여기 저기를 오가며 희망이 낯선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해요. 첫 장편 <가시>로 차가운 현실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단면을 담아 사실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김중현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라고 해요.

한편, 영화 <가시>는 <안시성>, <어른도감>, <택시운전사>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배우 엄태구의 첫 장편 데뷔작이라 그런지 더욱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이번에 공개된 <이월> 메인 포스터는 황미옥 일러스트 작가와 프로파간다 디자인사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영화 <환상속의 그대>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일러스트 포스터를 작업한 황미옥 작가와 프로파간다 디자인사의 협업으로 감성적인 일러스트 포스터가 완성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영화 스틸컷을 바탕으로 제작된 일러스트 포스터는 겨울의 끝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주인공 민경의 모습이 돋보이고 있는데요. 아직은 난로를 곁에 두어야 하는 추운 2월 이지만 마루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받고 있는 민경의 모습과 집안 화분, 벽지, 달력, 난로, 주전자, 귤의 디테일한 모습까지 담아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춥고도 따뜻한 2월의 공기를 느끼게 하고 있네요.

또한, ‘희망이 숨을 고른다’라는 카피와 ‘긴 겨울의 끝’이라는 태그라인은 조금만 버티면 따뜻해질 것 같지만 사실은 꽤 추운 2월을 민경이 어떻게 보내게 될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네요. 민경의 희망이 낯선 추운 겨울나기를 담은 영화 <이월>은 오는 1월 30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하니 영화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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