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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후기 리뷰 샤말란의 큰 그림

모나미연필 2019. 1.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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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화제의 작품이 개봉을 했는데요. 바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 <글래스>가 아닐까 싶네요. <글래스>는 코믹스 히어로 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던지는 새로운 화두라고 할수가 있어요. 북미와는 다르지만 마블을 보유한 디즈니에서 <글래스>와 같은 작품이 제작이 되었다라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이지 않나 싶네요.

영화 <글래스>는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이야기를 건내도 있는데 독특한 위치의 히어로 역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오락으로 똘똘뭉쳤거나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철학적인 히어로를 만날수가 있었는데요. 그런데 <글래스>에는 자신이 슈퍼 히어로임을 증명해야 하는 3명의 캐택터가 등장을 하죠.

 

이런 히어로들이 자신의 의지이든 타의에 의해서든 남들과 다른것을 증명한다는 것은 보통 존재를 숨기는 다른 히어로와는 많이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네요. 영화 <글래스>는 <23아이덴티티>의 속편이 아닌 <언브레이커블> 속편이라고 해야 할것 같은데요. 영화 <23아이덴티티>와는 다르게 호러나 스릴러는 아니라는 점이죠. 두 작품의 성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23아이덴티티>를 생각했었다면 많이 당황할듯 보이네요.

세 슈퍼히어로의 존재를 부정하는 정신과 의사는 오히려 그들이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음을 증명하는 수준까지 보이는데요. 영화는 여기서 히어로에게 열광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에 마치 허상에 현혹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것 같네요. 아니면 영화보단 현실 속의 슈퍼히어로는 과연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도 같네요.

 

결국 슈퍼히어로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 <글래스>는 슈퍼히어로는 타인에 의해 규정지어진다고도 할 수 있는데 영화는그 히어로의 탄생 기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 생각들을 모두 한 것인지 샤말란 감독에 대한 존경이 묻어나오게 되네요. 정말 엄청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라는 것을 미스터 글래스 사무엘 L.잭슨의 머리와 입을 통해서 전하고 있네요.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미스터 글래스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영화 <글래스>를 보기 위해서는 전편을 꼭 봐야 하는것은 아니에요. 영화에서는 전편과 이번 영화의 갭이 많아서 그런지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고 있어요. 그래도 <글래스>를 더욱더 재미있고 심도 깊게 보기 위해서는 <언브레이커블>과 <23아이덴티티>를 감상하고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곡차곡 쌓아온 이야기는 엔딩에 이르러 본색을 드러내고 있으며 반전이라고 할수 있을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임팩트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샤말란 감독의 큰그림까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무슨 이야긴지 당최 이해되지 않는다는 관객도 있었고 이상하다는 관객도 있었는데요. 이정도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히어로 작품이 어디있을까 싶네요.

영화 <글래스>는 이야기의 방향과 그 깊이가 매우 남다른데 이 작품의 속편을 만든다고 해도 정말 수많은 작품을 만들수가 있을것 같네요. 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슈퍼히어로를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매우 마음에 들었던 작품 중에 하나에요. 샤말란 감독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수 없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영화 <글래스>를 재미있게 볼것 같지는 않네요. 마치 사이코드라마와 같은 심리전의 슈퍼히어로 영화라니 당혹스럽기도 하네요. 그러나 이렇게 창의적인 스토리 위주의 히어로 영화를 어디서 볼수가 있을까 싶네요. 빅피쳐란 이런것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인 평점은 약 8.5점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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