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밥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바로 국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빠의 최애음식이 바로 칼국수이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국수를 정말 좋아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국수 중에서는 국물이 있는 국수가 있고, 비빔국수가 있는데요. ‘국수비빔’ 또는 ‘골동면(骨董麵)’이라고도 하는데, 골동이란 뒤섞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동국세시기』·『시의전서(是議全書)』·『부인필지(夫人必知)』 등에 기록되어 있고, 현재 일반 가정에서도 자주 만들고 있는 음식이라고 해요. 만드는 법은 다진 쇠고기를 양념하여 볶고, 채친 오이는 소금을 뿌려서 절였다가 헹구어 꼭 짜서 센 불에서 참기름에 볶고, 불려놓은 표고버섯도 채쳐 간장과 참기름에 볶는다고 해요.
마른 국수를 삶아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준비한 재료들을 섞어 간장·참기름·깨소금·설탕 등을 넣고 비빈 다음 그릇에 담고 위에 지단·실고추·볶은 석이버섯채 등을 얹어주는데요. 메밀국수·밀국수 등 어느 것이나 이용할 수 있고, 비빔 재료도 계절과 기호에 따라 쓸 수가 있다고 하네요. 비빔국수는 정말 다양하게 만들어서 먹을수가 있어서 레시피가 사실 굳이 필요가 있나 싶네요.
콩나물 비빔국수 만들기 레시피 재료 : 중면 250g, 콩나물 120g, 당근 ¼개, 쪽파 2대, 깻잎 4장, 소금(약간), 고추장 3큰술, 식초 3큰술, 고춧가루(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마늘(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설탕 2큰술, 사이다 2큰술, 생강즙 ¼작은술, 깨소금 1큰술
개인적으로 계란을 좋아해서 그런지 위에 콩나물과 함께 반숙 계란을 함께 올려서 비벼 먹었어요. 그리고 다른 야채들을 같이 넣어서 아삭아삭하게 함께 먹으면 더욱더 풍미가 좋아지니 집에 있는 야채들을 활용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중면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집에 있는 국수를 활용하면 좋아요.
콩나물 비빔국수 만들기 레시피
1) 콩나물은 꼬리를 다듬어 씻어서 찜기에 올려 살캉하게 찐 후 찬 얼음물에 담가 헹궈 건져서 물기를 털어주세요.
2) 당근은 3㎝ 길이로 아주 곱게 채 썰고 깻잎은 돌돌 말아 채 썬다. 쪽파는 송송 잘게 썰어주세요.
3) 중면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부채꼴로 넣어 쫄깃하게 삶아서 찬물에 두 번 정도 헹궈 건져 물기를 꼭 짜주세요.
4) 고추장에 고운 고춧가루와 설탕, 사이다, 식초, 다진 마늘, 생강즙,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서 잘 섞어서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5) 큰 그릇에 중면 삶은 것과 콩나물 물기를 꼭 짜서 담고 당근과 쪽파를 넣어서 ④의 고추장 양념장을 넣어서 살살 버무려주세요.
6) 접시에 무친 콩나물 비빔국수를 적당하게 담고 깻잎채를 올려서 상에 내면 더욱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