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정월대보름이었는데요. 이때에는 부럼과 함께 나물반찬으로 밥을 먹는것이 일반적이죠. 정월대보름은 상원(上元)이라고도 하는데, 세시 풍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이며, 설날만큼 비중이 크다고 할수가 있어요.
1년을 통해 보면 정월대보름에 가장 많은 세시 풍속이 몰려 있다고 해요. 특히 정월대보름의 풍속은 농경 생활의 예행 연습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정월대보름은 농한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정초가 되면 윷놀이를 하고 연을 날리며 한동안 쉬는 시간을 보내고, 정월대보름이 지나면 농사 준비를 하게 되죠.
연날리기도 정월대보름이 지나면 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해요. 그래서 농한기의 마지막에 속하는 정월대보름에는 농사를 짓는 예행 연습이나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쳐 보거나 농사철의 안녕을 기원하는 모의 행위가 많이 나타나는 모습을 종종 볼수가 있죠. 그리고 정월대보름에 찹쌀밥을 지어서 대추·밤·참기름·꿀·간장·잣 등을 섞어 쪄서 약밥을 먹는 옛 풍속이 신라 시대부터 있었다고 하네요.
나물반찬 만드는법 종류 재료 : 고사리, 시금치, 무, 도라지 등, 소금, 참기름, 간장 약간, 깨소금, 참기름
원래는 다진마늘을 넣는것이 일반적인데 명절에는 다진마늘을 넣지 않는것이 좋아요. 물론 정월대보름에는 다진마늘을 넣어도 무관하다고 하네요. 귀신을 쫒는 것이기 때문에 알싸한 마늘을 넣는것 같아요.
나물반찬 만드는법 종류 레시피
무나물
1) 가장자리를 네모 모양으로 썬 무를 결대로 썰어주고 들기름, 마늘을 넣고 볶다가 양조간장을 넣어주세요.
2) 물 3숟가락을 붓고 뚜껑을 닫아 무를 익혀주세요.
3) 무가 거의 익으면 참기름, 깨소금, 검은깨를 넣고 완성해주세요.
도라지
1) 도라지는 물에 담궈서 쓴맛을 제거해주세요. 약 2~3시간정도
2) 시간이 지나면 물을 버리고 굵은 소금을 넣고 박박 비벼서 씻어주고 흐르는 물에 행궈 주세요.
3) 그리고 끓는물에 살짝 데쳐 준비를 해주세요.
4) 달군 팬에 참기름과 대파를 넣어서 파기름을 내주시고, 도라지를 넣어서 한번 볶아주세요.
5) 다진마늘과 소금, 간장 약간을 넣어서 간을 해주세요.
고사리
1) 말린고사리를 사용할경우네는 밤에 잠자기 전 미리 쌀뜨물이나 물에 담궈서 불려 흐르는 물에 씻어 사용을 해주세요.
2) 불린 고사리는 20분정도 삶아서 부드럽게 해주시고 불을 끈 다음에 다시 뚜껑을 덮어 1시간정도 다시 불려준 다음 3~4번 씻어서 무쳐주세요.
3) 달군팬에 참기름을 넣고 볶다가 쌀뜨물 1컵 정도를 넣어 뚜껑을 덮고 중불로 부드럽게 끓여주세요.
4) 간장과 다진마늘, 다진 대파를 넣고 양념이 베어들게 잘 볶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