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이 막을 내리고 새롭게 시작을 하는 드라마가 있는데요. 바로 드라마 국민 여러분이라는 작품이더라구요.
드라마 국민 여러분 줄거리 같은 경우는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이라고 하는데요. 어덜결에 결혼을 하게 된 경찰과 사기꾼이라고 하니깐 정말 독특할듯 보이네요.
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총 32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드라마 ‘국민 여러분’ 은 힐링 드라마를 지향하고 있는데 하지만 힐링을 내건 여타 드라마들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고 하네요.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사는 ‘을’ 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픔을 공유하는 ‘동변상련식’ 힐링이 아닌, 우리를 아프게 하는 ‘갑’ 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먹여 드라마를 보는 동안에나마 상실감을 극복하는 ‘이이제이식’ 힐링을 지향하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양정국 cast 최시원
아버지부터 할아버지까지 사기를 가업으로 삼고 있는 집안의 3대 독자.
“사기꾼은 최고의 직업이다. 경찰한테 잡히지만 않으면.”이라고 부르짖던 아버지를 따라 이른 나이에 사기계에 입문했다.
운명 같은 사랑 김미영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는데 공항 가는 웨딩카에서 들은 한 마디. “나 사실 경찰이야.” 평생 경찰에게 안 잡히려 발버둥 쳤는데 합법적으로 경찰에 잡혀 살게 되다니!
놀람도 잠시, 이번엔 3년 전 쳤던 사기의 복수를 하겠다는 사채업자 박후자까지 나타나 인생이 대책 없이 꼬인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새 ‘용감한 시민’ 상을 받고 국회의원 출마 제안을 받는데...
김미영 cast 이유영
서원 경찰서 형사. 과거 껌 좀 씹던 일진 출신.
어릴 적 만난 만난 김경애 형사에게 감화를 받고 코피 나는 공부 끝에 형사가 됐다.
‘네가 형사라 힘들었다’는 이유로 전 남친과 깨진 후, 정국을 만났다. 가볍게 만나다 헤어지려 했으나 어째 점점 잘해보고 싶다.
형사라고 말하면 또 전처럼 이상해질 거 같고, 어쩔 수 없이 숨기고 연애하다보니 결혼까지 했다. 신혼여행 가는 날 눈 딱 감고 고백했는데, 이 남자의 반응이 예상보다 더 격하다?! 두려움까지 서린 저 눈빛은 뭘까?
박후자 cast 김민정
대한민국 사채업의 전설 박상필의 넷째 딸.
언니들을 제치고 본격적으로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 후계자 수업을 받을 준비를 마치는데 사고가 하나 터진다. 무일푼 고물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사채업의 대부로 성장한 아버지가 새파랗게 젊은 남자한테 사기를 당했다는 것.
그 후로 3년 간, 후자는 두 가지 목표만 보고 달려왔다. 하나는 본명 ‘양정국’인 그 남자를 찾아내 복수하는 것. 또 하나는 사채업계를 보호해 줄 든든한 정치 ‘빽’을 구하는 것.
한상진 cast 태인호
김경애의 아들이자 정치계에 갓 입문한 정치 신인.
말이 정치 신인이지 해외 여러 국가를 다니며 선진 선거 문화를 만든 장본인.
어머니 김경애가 김미영을 워낙 아끼다보니 김미영과는 반 남매, 아니 반 형제처럼 자란 사이. 그런 미영을 짝사랑해왔지만, 고백하진 못했다.
다 잊고 보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할 때, 박후자라는 사채업자가 찾아와 손을 내민다. 이 선거, 어쩐지 순탄치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김주명 cast 김의성
허위 사실 유포로 당선 무효가 된 전직 3선 국회의원.
여의도 바닥에서 3선이라 함은, 12년 간 단 맛, 쓴 맛, 못 먹을 맛까지 다 보며 별의 별 인간들과 함께 시궁창에서 뒹굴어왔다는 것. 그만큼 유능하고, 의심 많고, 탐욕스럽다.
당분간 끈 떨어진 신세가 되긴 했지만, 자신에게 줄을 대는 사채업자 박후자를 이용해 언제든 올라갈 마음을 품고 있다. 후자가 데려온 정국을 보자마자 의심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