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가 막을 내리고 후속작으로는 드라마 이몽이 방영을 한다고 하는데요. 드라마 이몽은 2019년 5월 4일부터 방영 예정인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드라마라고 해요.
드라마 이몽 줄거리 같은 경우는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라고 하는데요. 총 40부작으로 제작이 되었으며 김원봉은 워낙 유명한 독립투사이기 때문에 다들 알고 있을것 같은데요. 이런 김원봉에 대한 내용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1919년에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이라는 매우 큰 역사적인 사건이 있는데요. 2019년은 딱 100년되는 해라고 할수가 있죠. 이렇게 강산이 열 번 바뀌는 동안 식민통치, 625전쟁, 남북분단, 독재정권, 군사 쿠데타, 민주화, 그리고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과 촛불혁명, 대통령 탄핵까지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요.
타 민족과 비교되는 고된 역사이지만 오늘도 여전히 남과 북은 분단 돼 있고 정치권은 분열돼 있으며 한반도를 둘러 싼 미국, 중국, 일본 등 외세 열강의 힘겨루기는 백 년 전과 조금도 달라진것은 없는것 같네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 이야기는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그림자로 살다간 그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해요.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기억해야 할 역사를 극중 인물들과 함께 걸으며, 때론 달리며, 쓰러지며, 다시 일어서 목격하고 경험하는 여정이 끝나는 순간, 21세기의 한반도를 살아가는 현명한 지혜가 조금이라도 뇌리에 남겨지길 바래보는 의미에서 드라마를 제작했다고 하네요.
이영진 cast 이요원
36세, 여, 외과의사
부모를 잃고 폐허가 된 마을에 홀로 남겨진 소녀는 일본군 군의관 ‘히로시’ 에게 입양 돼 부족함 없이 성장했다. 아버지 히로시의 권유로 의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던 그녀는 조선인 최초의 여성 외과의가 되어 조선으로 돌아와 지혜병원 외과의로 일한다.
어느 날 본의 아니게 병원에서 폭발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당대의 동서양의 교수들과 의학도들이 총망라 된 명문인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學) 의학학원으로 유학을 가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돌아와, 총독부의원에서 의사로 일하게 된다. 호기심도 많으며 떠오른 생각을 바로 뱉어내는 엉뚱한 성격에 식성은 머슴밥.
김원봉 cast 유지태
39세, 남, 의열단 단장
의백은 맏형을 뜻하며 그의 직책이기도 하다.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앉아서 쪽잠을 자고 한 곳에 2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 착한, 도덕적 과는 멀게 행동한다. ‘우라질.. 이런 개!’ 등을 입에 달고 살며 의열단의 부하들을 몰아 부친다.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방식에 반감을 갖고 무장투쟁을 계획한다.
불 같은 가슴, 불 같은 행동력으로 거침없으며 신출귀몰 하다. 차가운 영진과 대치점에 있지만,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걸 안다. 이념에 대한 다른 꿈을 꾸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이 존재한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 영진을 적진 깊숙한 곳에 보낸 자신을 책망한다. 그의 진짜 이름은 ‘김원봉’이며 의열단단장이자 향후 조선의용대 대장으로 중일전쟁에 참전한다. 의열단 단장. 의백으로 불린다.
후쿠다 cast 임주환
32세, 남, 조선총독부 법무국 검사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상류층의 기품과 매너를 겸비한 젠틀맨. 선배 검사들을 따라 드나드는 기방에서 조차 젊은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조선인과 일본인에 대한 차별에도 반대하며, 연상인 영진을 이성으로서 애정을 갖고 지켜본다.
고등계 검사로서 독립운동인사들을 담당하지만 공정하려 애쓴다. 일본대장 야마모토의 장녀와 정략결혼을 시키려는 부모 뜻을 거스르고 영진을 향해 마음을 굳힌다. 영진에게 있어선 원봉과 정 반대의 남자로서 여자로서의 안정적인 미래를 꿈꾸게 만든다.
미키cast 남규리
29, 여, 경성구락부 가수
섹시한 매력으로 경성구락부 내 젊은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몰락한 일본 정치가문의 외동딸 이라는 소문이 있다. 미국에서 공부했고 서양문물에 밝으며 재즈 보컬 실력은 일품.
초반 영진을 대하던 깔보고 무시하던 태도는 방어기제이었고, 이후 영진의 진심을느끼고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된다. 내심 좋아하던 후쿠다의 시선이 자꾸 영진을 향하면서 마음 속 갈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