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어비스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9. 4. 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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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후속작으로 드라마 어비스가 방영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작이라 빨리 방영을 했으며 좋겠네요.

드라마 어비스는 2019년 5월 6일부터 방송 예정인 tvN 월화드라마로 총 16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어비스 줄거리 같은 경우는 초절정 미녀 검사와 하위 0.1% 역대급 추남이 신비한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확 바뀐 외모의 완전 흔녀와 꽃미남으로 각각 부활하면서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새로고침하는 드라마라고 해요.

 

당신의 눈앞에서 한 남자가 죽어가고 있다면, 이 사람에 대해 이름도, 나이도, 어떤 이인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면, 당신만이 그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리기를 선택을 하게 될텐데 만약 당신이 살린 인간이 살아갈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면, 선의에서 비롯된 당신의 선택은 '선행'이 아닌 '악행'이 되는 걸까? 결과만 보면, 악행이라 말할 수 있죠.

무턱대고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고 앞뒤 재지 않고 선행을 행하기엔 '선(善)'의 가면을 쓰고 '악(惡)'을 행하는 자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니까. 나의 선행이 나도 모르는 사이 '악(惡)'에 동조하게 되었을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의심이 늘어가고 '착한 사마리아인'에게 돌을 던지는 냉혹한 사회가 되어가는 걸지도 모르죠.

이쯤 되면 사람들은 "그래서 살리지 않는다가 정답이라는 겁니까?" 라고 되물을지 모르겠지만 이 드라마는 그 질문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리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사람에 대한 선의는 어떤 식으로든 오염되지 않아야 하며 선(善)이 악(惡)을 이기는 그 당연한 승리의 법칙은 끝내 이루어져야 한다고. 또 속고, 또 당할지라도.. 따듯한 마음과 선한 생각을 결코 버리지 않는 것. 그것만이,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악인(惡人)들에게 날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수라고..

이 드라마는 우연히 베푼 선의로 인해 인생이 꼬여 버리는 두 인물 '고세연'과 '차민'이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를 가지고 그 꼬여버린 인생과 세상을 바로잡아가며 무엇이 '진정한 선(善)'이고 무엇이 '진정한 악(惡)'인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고세연(31세,女) / 박보영
'중앙지검 특수부 평검사'

어렸을 때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어디를 가나 공주 대접받았고, 어디서든 인기투표 1위는 따 놓은 당상이었기에 자기도 자기 예쁘고 잘난 걸 너무도 잘 안다. 얼굴 못지않게 머리도 타고났던 세연이라 반짝 거리는 외모만 뽐내다 죽기엔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아깝다 싶었다. 그래서 검사가 됐다. 그 결과 모든 남자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중앙지검의 여신, 특수부의 자랑, 법조계의 원더우먼 ‘고검사’가 되었다.

동기들 중 꽤 높은 기소율을 자랑하며 엘리트 검사로서 필모를 착착 쌓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평소와 전혀 다를 것 없던 어느 날 밤, 세연은 살해당한다.이건 백퍼센트 편히 눈 못 감고 구천을 떠돌 처녀 귀신 되겠구나 싶었는데…그 놈이 날 살렸다. 쿨내 진동하던 세연 인생에서 유일하게 쿨 하게 떨치지 못한 유일한 남자! 까도 까이는 줄 모르고 주구장창 달라붙던 소꿉친구 차민.

 

민과 세연은 초등학교 때 동창으로 만나 쭉 친구와 원수 그 사이쯤으로 지낸 사이다. 그러다 보니… 민에게만은 볼꼴 못 볼꼴 경계 없이 다 보였고, 그 시간이 20년도 더 지나자 자신의 옆에 민이 있는 게 숨 쉬는 것만큼 당연했다. 그런데 그 즈음, 민이 청첩장을 건냈다. 속이 다 시원하다 싶으면서도 지 약혼녀만 챙기는 모습 보면 마음 저 한 구석이 싸한 게…왠지 모를 서운함도 들었다.

그랬던 차민이…초절정 꽃미남으로 변했다. 그리고 세연은...길을 가다 보면 5분에 한 번씩은 볼 수 있는 완전 흔녀! 심지어 자신이 가장 미워하던 검찰청 선배 ‘이미도’의 얼굴과 아주 비슷한! ‘내 얼굴은 뭐고 니 얼굴은 뭐냐’니 자신도 나처럼 죽었다 다시 살아나니 얼굴이 영혼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단다. ‘지금 그 말을 날 더러 믿으라는 거야!’ 싶은데, 안 믿겨도 별 수 없다. 지금 세연에게 믿고 의지할 사람은 오직 민 하나뿐….

민이 가진 ‘영혼소생구슬 어비스’에 의해 전혀 다른 얼굴로 다시 부활한 세연은 민과 함께 자신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차민 (32세,男) / 안효섭
란코스메틱 이사

어디를 가도 눈에 띄고, 단연 돋보이는… 독보적인 외모의 소유자. 누구라도 한번은 돌아보게 만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대급 추남’ 살다 살다 저렇게 못생긴 얼굴은 처음이라 민이 지나가면 다들 한 번씩은 쳐다본다. 더 한 굴욕은 이런 민이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 1위를 달리는 ‘란 코스메틱’의 후계자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루한 외모를 주신 부모님을 단 한 번도 원망한 적 없고 못 생겼단 말에 상처받아 스스로를 비하하며 찌질하게 군적도 없다.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고, 호주의 명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진정한 뇌섹남' 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사전적 의미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눈부신 인격'의 소유자!

대한민국 하위 0.1%의 외모를 가졌지만 드높은 자존감과 품위만큼은 상위 0.1%인... 그런 남자가 바로 ‘차민’이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현대판 야수’ 정도 되겠다.

누가 봐도 눈 돌아가는 초미녀 희진과 3개월간의 뜨거운 연애 끝에 결혼식을 코 앞에 둔 어느 날. 그녀는 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 버리고.. 이를 비관해 투신자살을 잠시 잠깐 생각했던 민은, 운전이 미숙하던 외계인의 UFO에 치여 ‘추락사고’가 아닌 ‘교통사고’로 어이없게도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외계인들이 가지고 있던 영물 ‘어비스’를 통해 이내 부활하게 된 민. 죽은 사람을 영혼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는 ‘어비스’로 인해 비록 껍데기는 비루해도 영혼만큼은 눈부셨던 그는, 근래 보기 드문 피지컬의 꽃미남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신의 선물일지 벌일지 모를… 신비한 영혼소생기 ‘어비스’도 손에 넣게 된다.

이제 빛나는 내면 뽐내며 인생 탄탄대로 잘 먹고 잘 살 일만 남았다 싶었는데, 웬 날벼락?
첫사랑은 죽고, 본인은 도망자 신세가 되고…

어비스로 인해 모든 것이 꼬여 버렸다!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쓰럽고도 눈부신 어비스의 주인.

오영철(50대, 男) / 이성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천재외과의사

현재 그는 사람들의 입에 이렇게 오르내린다.

‘의학계의 전설’
‘천재 외과의사’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손’

하지만 훈훈한 인상을 가진 추앙받는 외과의 오영철의 과거는 지금 그가 쌓아 올린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냉철한 눈빛과 칼 같은 판단력으로 응급의학계의 전설로 불리는 천재 의사의 취미 생활은 보통 사람들이 쉬 상상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민이 가진 어비스를 통해 그의 야누스와도 같은 이중성이 세상 앞에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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