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외국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후기 리뷰 _ 잔잔한 일본영화

모나미연필 2017. 10. 21. 09:30
반응형

이번에 잔잔한 판타지 멜로가 개봉을 하였어요. 바로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이죠. 판타지 멜로로 매우 슬픈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20대 여성들에게 엄청나게 사랑을 받았다고 하네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5년에 한번, 30일간 만나는 커플의 운명을 그린 드라마로 매우 애틋하고 절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야기로 매우 특이한 설정으로 인해서 매우 특별한 사랑 이야기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일본 특유의 멜로 감성이 절절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매우 감명깊게 본 영화라고 생각을 해요.

20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사랑하게 되고,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두사람은 연인의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되죠, 매일매일이 너무 행복하지만 에미는 알수없는 눈물을 흘리곤 하죠. 처음에는 이해를 할수가 없었지만 그 이유를 타카토시를 듣게 되죠.

타카토시와 에미의 시간은 서로 반대로 흐르고 있고, 교차되는 시간 속에서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은 오직 30일뿐이라는 것이죠. 오늘은 같은 기억과 감정을 공유하고 있지만 내일은 서로 다른 마음으로 만나게 된다라는 것이죠. 정말 영화 제목 그대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라는 것이죠.

운명이라는 것이 이런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5년에 한번씩 30일간 만날수가 있는 이들에게 매우 운명같은 그런 기억들과 경험들이 숨어 있엇죠. 서로의 인생에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인연이었다는 점이에요. 이는 영화에서 확인하시면 될듯 하네요.

타카토시의 처음이 에미에겐 마지막이라는 설정에서 관객들은 이들의 반대되는 감정에 몰입감을 가지고 함께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는데 오랜만에 괜찮은 로맨스 영화가 나온것 같네요.

연애를 하고 부부가 된 후에 본 로맨스라 그런지 굉장히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함께 대화를 하고 기억들을 공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신기한 일인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길거리에 수 많은 사람들 중에 딱 이 사람을 만난다라는 점이 말이죠.

사실 살아가면서 많은 이별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정말 영화처럼 정해진 시간에 이 사람을 만나도록 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