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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리뷰 후기 _ 좋은 일본영화

모나미연필 2017. 10.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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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 제목만 보면 무슨 공포영화인가 싶겠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매우 순수하고 감성적인 그런 영화 중에 하나인데요. 우정과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일본 영화에요. 일본 영화 중에서 그렇게 엄청 명작이 많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이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작품은 괜찮은 일본 영화가 한편 나왔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본 누계 180만부가 팔린 화제의 만화책인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만화라는 평을 받기도 했죠. 사실 만화를 보지 않고 영화를 감상한거라 만화가 얼마나 아름다운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제가 본 영화는 제법 잘 만들어진 일본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데 여주 이름부터가 매우 서정적임을 알수가 있죠. 여주 이름은 사쿠라로 벚꽃은 봄에 만개를 하지만 바람에 흐드러지게 날려 없어지게 되죠. 그리고 벚꽃이 지나가면서도 다시 그리워 지는 그런 주인공의 캐릭터를 담고 있어요.

영화는 회상을 통해서 전개가 되는데 시가가 사쿠라의 일기장을 줍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이야기로 펼쳐진다고 할 수 있어요. 원작에서는 회상을 통한 전개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내용은 거의 뻔한 내용이에요. 사랑에 빠지고, 여자는 죽어가고, 거기에 안타까워하고 뭐 비슷한 내용이겠지만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는 일본 특유의 감성을 가득 담고 있어요. 선선한 가을 바람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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