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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더스티스리그 보기전 리뷰

모나미연필 2017. 10.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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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은 DC코믹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영화 중에 하나에요. 원더우먼이라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잘 담고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다고 액션이 없는 것도 아니고, 비주얼과 오락성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요. 사실 전작에서는 예고편이 전부였던 영화들이었지만 원더우먼의 예고편은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않아서 기대감이 낮았지만 생각보다 제법 좋은 평가들과 흥행을 가지고 있었어요.

원더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로 태어나 전사로 자라난 다이애나는 전쟁의 신 아레스와 맞서야 할 자신의 운명을 지고 내일을 대비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왕국에 불시착한 미국 조종사 트레버 대위를 통해 인간 세상의 존재와 그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전쟁 이야기를 듣게 되죠.

무고한 사람들을 구하고 대의를 수호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달은 다이애나는 데미스키라를 떠나 이 전쟁을 끝내고 인류를 태초의 평화로 되돌리기 위해 전장으로 뛰어드는 인물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잘 나타내고 있어요.

하지만 항상 아쉬운 점들이 존재하는데 찰리, 새미, 치프, 닥터 포이즌, 루덴도르프, 심지어 크리스 파인의 스티브에 이르는 조연들은 원더우먼의 기원이라는 거대한 이야기의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점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인종의 다양성을 다분히 신경쓴 듯한 구성이야 그렇다쳐도, 개성을 부여하려는 일말의 시도들은 종국에 흐지부지되며 그 전까지의 모든 노력을 사족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죠. 그래서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장면들도 섞여 있어요.

상당히 민감한 문제들이 뒤섞여있더라구요. 좀 의문스러운 점들도 존재하고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이긴 합니다. 평균이상의 재미를 보여주기만 해도 DC에게서는 고마운 결과이기 때문이죠.

저스티스리그를 봐야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 원더우먼을 보고 한번 봐도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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