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연애세포를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멜로홀릭이에요. 이거 다들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법 잘 보고 있는 편인데, 정말 먼가 간질간질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은 멜로홀릭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멜로홀릭 줄거리는 손만 닿으면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수 있는 초능력남(정윤호)과 흥분하면 다른 인격이 등장하는 이중인격녀(경수진)의 달콤살벌 내숭제로 터치로맨스라고 하는데 정윤호의 연기가 정말 기대가 되는 작품 중에 하나였거든요. 단역과 조연으로 영화와 드라마에 종종 얼굴을 보여서 그런지 이번 작품이 진짜 궁금했어요. 그러면 멜로홀릭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유은호 (정윤호) 23세 / 초능력 男
"스킨십 할 때 여친이 무슨 생각하는지 다 들린다고 상상해봐"
그 동안의 연애에 모든 것을 다 걸었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넌 여자를 너무 몰라, 사랑은 공부가 아니야!"
이랬던 그가 여자의 속마음까지 귀신같이 알아내게 되었다.
3년 전, 묻지마 폭행 사고를 당한 이후부터!
여자의 맨 살에 손이 닿으면 속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긴 이후 겉과 속이 다른 여자를 믿을 수 없게 된 은호.
매력적인 외모와 세심한 성격으로 복학 후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지만 지인들의 사랑을 이어줄 뿐 절대 연애를 하지 않는 그의 이상형은 '네 가지가 없는 여자',
가식 없고, 내숭 없고, 거짓말 안 하고 예측 불가능한, 한마디로 영혼까지 반할 수 있는 여자!
세상에 이런 여자는 없을 거라는 예측과는 달리, 겉과 속이 같은 유일한 여자, 예리가 눈 앞에 나타났다.
"한번만 만져보자"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은호. 그런데, 가끔 그녀의 모습이 내가 알던 그녀가 아닌 것 같다?
한예리 (경수진) 22세 / 두 얼굴 女
"내 안에 미친년이 있거든요? 조심해 주실래요?"
예쁘장한 미모와 시원한 성격으로 남자들에게 한 인기 할 것 같지만,
실상은 남자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는 철벽녀.
연애가 싫어서 그러냐고?
사실, 사람들 앞에서 고백을 받거나 흥분하면 내면에 숨어 있던 이중인격이 튀어나오는 엄청난 비밀이 있다!
고 2때였던가..?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공개 고백을 받은 이후부터 자고 일어나면 없던 물건들이 생기거나 외출복을 입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단순한 몽유병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내 내면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연애 같은 건 절대 못 할 줄 알았는데.. 그런 예리에게도 첫사랑이 찾아온다.
하지만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남자친구까지 연기처럼 사라지면서, 그녀는 마음을 꽁꽁 닫아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예리에게 한 녀석이 공개 고백을 시도하면서, 또 한 번 내면의 이중인격이 튀어나올 위기에 처하는데!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는 예리를 붙잡는 남자.
그 날 이후로 계속 자신의 앞에 나타나 예리를 관찰하며 관심을 표하는 은호의 모습에, 예리는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고 마지막 경고장을 날린다.
"나랑 사귀면 다치거나 재수없는 일이 생겨, 그래도 괜찮아?"
한주리 (경수진) 22세 / 두 얼굴 女
"예리랑 할 때가 좋아? 주리랑 할 때가 좋아?"
예리가 공개적으로 사랑 고백을 받으면 튀어 나오는 예리의 또 다른 인격.
같은 여자가 봐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페로몬 덩어리.
즉흥적이고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히피형' 타입으로, 특기는 '남자 꼬시기' 취미도 '남자 꼬시기' 기타 사항도 '남자 꼬시기'!
어릴 적 겪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긴 예리.
그날 이후 예리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리'라는 또 하나의 인격을 만들어냈다.
한마디로 주리는 예리의 '방어막'인 셈.
주리는 예리를 지켜줄 수 있는 건 자신 뿐이라는 생각에 그 동안 예리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남자들을 치명적인 매력으로 꼬신 뒤 사정없이 밟아버렸다.
그런데.. 예리가 또 누구에게 고백을 받은 것 같다.
다만,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주리의 존재를 단 번에 알아차리는 이 녀석. 내 이름을 불러주는 유일한 이 남자의 마음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