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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음식 먹을 만한 것이 무엇일까?

모나미연필 2017. 7. 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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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는 유독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데 그래서 오늘은 비오는 날에 먹기 좋은 혹은 생각이 나는 음식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비오는 날에는 먼저 부침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부침개는 전을 기름에 지지는 방식의 음식으로 지글지글거리는 소리가 마치 비가 내리는 소리와 닮아서 비오느날에는 유독 기름으로 만드는 요리가 참 생각이 많이 나는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부침개 만들기와 어떤 종류가 있을까까지 알아볼까 한다.

 

 

전 포스팅에서는 비오는날 기름 음식이 떠오르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오늘은 비오는날 대표적인 음식인 전의 종류와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볼까 한다.

 

 

지역과 재료에 따라 전은 정말 천차 만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전들을 볼수가 있엇는데, 똑같은 전이라고 해도 그 모양이 다르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것 같다.

 

 

경기도 양평의 마전

 

경기도에서는 양평 마전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마전은 마를 갈아 양념한 고기와 반죽을 섞어 지저낸 음식으로 고소하고 묵직한 마의 식감이 특이한 음식이다.

 

 

강원도 감자전 / 메밀전

 

강원도의 특산품이라고 하면 누가 뭐라해도 감자다.

이런 감자를 갈아 만든 전분으로 부추와 실파, 혹은 해산물이나 다른 야채들을 섞어 지전낸 감자전은 특유의 쫄깃한 맛 덕분에 강원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흔히 먹는 전이기도 한다.

 

그리고 강원도에서는 메밀의 질도 좋아 메밀을 갈아 만든 메밀전도 있는데 이런 메밀전을 말아서 안에 속을 채운 메밀 전병도 인기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충청북도 칡전

 

충청도는 4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인삼이나 과일 등이 특히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충청도에서는 칡을 사용하여 전을 만들어 먹었는데 칡을 갈아 만든 전분과 밀가루를 섞어 묽게 반죽하여 한번 체에 거른다.

이 반죽에 매호박이나 고추, 부추 등의 야채들을 넣어 기름에 지저 만드는 음식이다.

반죽에는 찹쌀을 넣어 쫀득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매우 시원한 재료라 그런지 여름에 먹으면 제격이다.

 

 

경상북도 배추전

 

요즘 근래에 방송에 많이 나와 제법 유명해진 음식으로, 배추잎을 평평하게 두드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밀가루 반죽에 묻혀 지져내는 음식이다.

달달한 배추의 맛이 제격이다.

 

 

 

 

경상남도 초피장떡

 

초피와 풋고추, 그리고 붉은 고추를 넣어 된장 + 고추장을 넣어서 밀가루 반죽을 한다.

매콤하고 진한 장맛이 일품인 요리로 깻잎이나 김치, 혹은 부추를 넣어 다양한 장떡을 만들수가 있다.

 

 

전라북도 다시마전

 

전라도는 바닷가가 붙어 있는 지역으로 본격적으로 해산물이 맛이 좋은 지역이다.

다시마전은 다시마를 먹기 좋게 물에 불려 국간장 양념에 담가 두었다가 밀가루와 계란 옷을 입혀 지져 먹는 음식이다.

요즘에는 이런 다시마전보다는 파래전이 더욱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라남도 굴전

 

굴전은 굴을 밀가루와 달걀옷을 입혀 지져 먹는 음식으로 고단백의 음식이다.

굴은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이라 요즘에 다른 지역에서도 선호를 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오늘은 비가 매우 추적추적 오는 그런 날인데, 비 피해에 유의하고, 짜증 지수도 높으니 부디 감정 조절도 많이 신경을 쓰길 바란다.

그리고 퇴근후에는 전에 막걸리 한잔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녹여 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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