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미니오븐이 있어서 그런지 미니오븐을 제법 잘 사용하고 있는데, 원래 의도는 작은 토스트 오븐이엇지만, 집들이 선물로 들어온 미니 오븐으로 인해서 정말 집밥이 엄청 풍성해진것 같네요. 남편 입맛에 맞추다보니깐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더 많이 하는 편인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마늘바게트에요.
마늘바게트는 집에서 바게트 뿐만 아니라 식빵으로 만들어도 되어서 그런지 남은 빵 처리를 하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오븐이 없다면 팬이나 전자렌지로도 만들수가 있으니 정말 누구라도, 요리 똥손이라도 만들수가 있는 간식이라는 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마늘바게트와 커피랑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진짜 궁합이 넘나 좋은것!!
※ 마늘바게트 만드는법 재요 : 마늘 바게트, 버터, 간마늘, 설탕, 파슬리, 소금약간
들어가는 재료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정말 좋은것 같은데, 마늘바게트는 그냥 일반 식빵이나 남은빵으로도 가능하고, 일반 바게트 뿐만 아니라 치즈바게트 등의 다른 빵도 가능해요. 생크림이나 크림류, 혹은 매우 폭신한 케익류가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의 빵으로 만들수가 있는것 같아요.
※마늘바게트 만드는법 레시피
1. 버터 1~2스푼을 상온에 두어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세요. (물론 전자렌지에 돌려서 버터가 액체가 되어도 됩니다. )
2. 말랑해진 버터에 간마늘을 동량으로 넣어주고, 설탕도 버터의 1/2정도 넣어주세요.
3. 약간의 소금(한두꼬집)과 파슬리를 넣어주시고 섞어주세요. (파슬리는 개인 취향인데, 거의 데코 수준이라 빵의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4. 빵에 위에 양념을 한 버터를 골고루 발라주세요.
5. 180도 오븐에서 약 15분정도 구워주세요. (팬에 할경우에는 노릇하게 양쪽으로 구워주세요)
확실히 전자렌지나 팬에 할때보다는 좀더 바삭하고 노릇하게 만들어 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바게트는 마른 바게트나, 2~3일정도 지난 마른빵으로 만들어도 무관해요. 오히려 바로 사온 폭신한 빵보다는 마른 빵으로 만들기가 버터를 바르기 좋아서 더욱더 잘 만들어지는것 같아요.
위에서 버터를 액체로 만들어도 된다고 했는데, 상온에 두고 하는것이 버터가 더욱더 많이 발라져서 더 맛있게 잘되어서 좋은것 같아요. 버터를 액체로 만들었을때에는 중간에 한번 더 발라주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