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바로 <인크레더블2>인데 워낙 기대작 중에 하나라서 저도 역시 기대를 하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였죠. 우리나라에서는 7월이나 되어야 개봉을 하고 미국에선 미리 개봉을 하여 만나본 이들이 많은데요. 저도 우연히 누구보다 먼저 만나볼 기회가 생겼네요.
처음에 <인크레더블>을 만났을때에는 매우 새롭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작품이엇어요. 히어로가 결혼과 출산을 한다라는 점이 다른 영화들과는 차이점을 보였는데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것이라 그런지 더욱더 새롭게 느껴졌던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그 아이들이 다시 히어로가 된다라는 설정은 그 어떤 곳에서도 볼수가 없었던 스토리가 아닌가 싶어요.
<인크레더블2>는 14년만에 나오는 후속편인데 전작이 2004년에 개봉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속편은 전작에서 두더지 악당이 나오는 장면부터 시작을하는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전작을 보지 않았다면 전작을 보고 <인크레더블2>을 감상하는 것이 더욱더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전작을 보지 않아도 어느정도 이야기는 이어지지만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작을 감상하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
이번 <인크레더블2>은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을 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를 돌보는 육아 히어로를 맡으며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을 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일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일단 가장 흥미돋는 설정은 한국과는 약간 다른 설정이라는 점인데요.
대체적으로 한국은 엄마가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고 남편이 바깥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크레더블2>은 아빠가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고 히어로일은 엄마가 도맡는다라는 점이죠. 여성의 사회진출이 예전보다 더욱더 많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아이들에게도 매우 교육적인 애니가 아닐까 싶어요. 성 인식이 너무 고정적으로 치우치면 아이들의 정서에 결코 좋지 않거든요.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한다는 점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죠. 육아 전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미국에서도 육아를 전쟁처럼 잘 표현을 한듯 보입니다. 사실 육아와 집안일은 꼼꼼하게 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엄청난 체력을 소비하는 일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어떻게보면 여성보다는 남성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상당하거든요. 이런 가족 애니를 보고 집안일을 하는 모든 여성들의 고뇌와 힘듦을 남성들도 알아주었으면 좋겠네요.
확실히 디지니가 만드는 애니에는 이런 부분들도 있고, 다른 애니들과 비교를 해도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내보이는 경향들이 있어요. 성역활이 바뀌고 성역활에 대해서 정말 평등한 인식을 주려고 노력한 모습들이 보이네요. 정치적으로 올바른 길을 가려고 하는 노력이 애니 곳곳에 보이더라구요. 일루미네이션 애니메이션은 그냥 생각없이 보기 좋은 재미있는 영화를 제작하는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요.
<인크레더블2>은 확실히 일루미네이션을 의식한 애미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짜 빵빵터지는 장면들로 인해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즐길수가 있는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번역을 하여 개봉을 하는 한국에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미국식 조크가 상당히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한국식으로 어떻게 번역을 할지도 한번 집중을 해봐야 할듯 하네요. 워낙 요즘에 번역에 대한 이슈가 한국을 뒤덮고 있으니 말이죠.
영화 <인크레더블2>은 정말 모든것을 만족하는 애니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캐릭터도 매우 잘 잡혀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적이며 재미있는 장면들까지 아이들에게도 좋고 어른들에게도 매우 좋은 애니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약간의 반전이 있는데 그렇게 엄청난 반전은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 가능한 반전이라 스포를 당하셨다고 해도 영화를 볼때에는 무관할듯 보이네요.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인크레더블2>의 쿠키여부일텐데요.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갈때까지 보았지만 쿠키는 없었습니다. 영화를 볼때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영화 <인크레더블2> 한국 개봉일은 7월 19일이니 영화 감상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