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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메리 후기 결말 해석 가슴 따듯해지는 가족 영화

모나미연필 2017. 9.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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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0월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개봉을 하게 되요. 바로 어메이징 메리 이거든요.
캡틴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가족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추석에 가족들과 같이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을 해요.

영화 어메이징 메리는 동생 다이앤이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조카 메리(맥케나 그레이스)를 홀로 키워온 프랭크(크리스 에반스)는 어머니-에블린(린제이 던칸)이 손녀의 양육권을 주장하게 되면서 법적공방을 벌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요.
이 영롸는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영화 속에서는 메리가 피아노를 사달라하자 프랭크는 “안돼”라고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할머니 집에 피아노가 있었으나 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을 뜻하죠. 여기서 이 피아노는 감성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이들 내면엔 감성 즉, 사랑은 없고 욕망만이 자리했었다라는 것을 뜻하죠.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엄마 에블린은 자신의 수학적재능(이성은 감성의 반대로 욕망을 상징)을 딸 다이앤이 물려받자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명예욕 혹은 돈 이는 욕망을 뜻해요)인 풀리지 않은 공식증명을 해내기 위해 자녀가 사랑하던 연인을 떼어놓은 뒤 수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고립된 환경을 만들었죠.

여기서의 고립이란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혼자만의 세계인 욕망을 상징하고 있어요.
나아가 감성의 반대인 이성/명예욕/돈의 본질도 욕망인 것으로써, 에블린은 욕망 속에 살아왔고, 그녀가 추구한 욕망에 의해 자녀가 자살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은, 욕망이 그녀 자신을 타락시킨 것은 물론 미래인 자녀까지 타락시키고 말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에블린의 손길(욕망)이 자녀의 죽음에 그치지 않고 다시 천재성을 지닌 손녀에게까지 미치게 되었다는 것은, 또 다른 미래까지 타락시키려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정말 과연 메리를 절망으로 내몰고 있던 것은 할머니 에블린 뿐이었을까?

프랭크는 평생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어미 에블린을 향한 증오에 사로잡혀 절망스런 삶을 살아왔던 것은 물론(금요일마다 술집을 찾았다는 것도 욕망을 뜻해요) 동생이 자살한 후에는 조카인 메리만큼은 동생과 같은 삶을 살게 하지 않겠단 생각으로 고립된 환경을 제공해왔죠.
여기서 프랭크가 제공한 환경 또한 앞서 언급한 에블린과 크게 다르지 않는 집착을 의미하고 있어요. 즉 조카 메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강요해왔던 프랭크의 모습 또한 에블린과 다르지 않게 미래를 갉아먹는 욕망에 지나지 않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이와 더불어 서로가 메리의 의사보다 각자의 뜻만을 내세워 양육권을 주장하게 되면서, 그 중심에 있던 메리가 혼란에 빠져들게 되었다는 것 또한 각자의 욕망이 미래를 갉아먹고 있단 의미를 뒷받침 한다고 볼수가 있죠. 이처럼 욕망이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한다면, 그 절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런 욕망을 버리는 것이죠.

에블린은 자신으로부터 메리를 지켜내기 위해 딸이 다이앤이 공식의 증명을 남겼단 사실을 인지하게 된 후에는 이제야 지난날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자신의 선택이 딸을 위한 사랑이 아닌 욕망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죠.

역시나 자신의 선택들이 욕망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프랭크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메리가 원하는 것을 바라보는 사랑을 찾게 되면서 기나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절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 욕망을버림으로써 사랑을 찾는 길 뿐이라는 영화의 주제에 다가가는 것이죠.

어메이징 메리 결말 에서 자신이 원하는 수학을 하며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놀던 메리의 모습에는 사랑이 있기에 밝은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진정한 사랑은 내 것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나를 먼저 버림(희생)으로써 상대의 관점에서 바라보려하는 이해란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평범하게 자라게 하고 싶은 삼촌과 세상이 필요로 하는 수학자의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할머니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메리를 대하는 것이겠지만 그 어떤 것도 메리를 행복해하지는 않게 되는 것이죠.

영화 어메이징 메리 속 메리를 연기한 맥케나 그레이스의 연기력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에요. 요즘에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의 배우 인생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 정말 가슴이 따듯해지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니 추석에 가족들과 같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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