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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리뷰 후기_형 만한 아우 없다

모나미연필 2018. 11.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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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의 마지막 기대작으로 알려져 있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을 했는데요. 전편이 워낙 재미있어서 그런지 이번 후속작도 진짜 기대를 했던 작품 중에 하나죠. 전편은 해리포터 시리즈와의 연결선의 워밍업 정도로 확실한 연관성과 분위기 조성을 통해서 볼거리에도 중점을 두었다라는 점이죠.

그래도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독립적인 재미를 선사했던 작품이죠. 이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작품은 전편을 보지 않는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다수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꼭 전편을 보고 관람을 해야 할듯 하네요. 그리고 전편에 비해서는 그렇게 매력적인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그냥 그랬다라는 평이 다수일듯 하네요.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수가 있는 것은 여러 캐릭터로 분량이 분산이 되어서 그런지 극의 중점이 되는 캐릭터의 부재가 가장 눈에 띄네요. 뉴트 스캐맨더의 분량 문제가 아니라 주인공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대폭 약화가 되었기 때문에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지 않았나 싶어요. 그의 활약을 좀 기대를 해서 그런지 더욱더 영화를 보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것 같네요.

그렇다고 볼거리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 곧 재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죠. 이런 볼거리가 재미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할수가 있죠. 그린델왈드와 뉴트 그리고 크레덴스 이외에도 여러 캐릭터 이야기가 각개약진 하다가 마지막에 모이게 되는데 편집이 잘못된 것인지 스토리라인이 깔끔하지 못했던것 같네요.

사실 좀 대결의 장면이 많았다면 좀더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가 많았을것 같은데, 오히려 추격 아닌 추격씬이 많아서 그런지 지지부진했던것 같네요. 크레덴스는 왜 그리 출생에 집착을 하는지도 잘 이해가 안되었고, 복선이나 떡밥도 하나하나 주기 보다는 무더기로 툭하고 던지는 식이니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물론 다음 편이 나오면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그저 다음편으로의 연결선에 있는듯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개별편으로는 좀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좀 늘어진다라는 느낌도 강하기도 하고, 다음편을 위해서 너무 질질 끄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다음 편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만의 매력은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실망스러운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아쉽기만 하네요. 전편이 워낙 좋았던 것인지, 아니면 다음편을 위해서 어쩔수가 없었는지는 다음편이 개봉을 해야지만 정확해질수가 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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