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는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특히 땡기는 국 중에 하나인데요. 개인적으로 아침에 먹기에 정말 좋아서 그런지 종종 끓여먹는 국 중에 하나에요. 황태국에는 콩나물을 넣어서 먹는것이 더욱더 좋은데 시원한 국물 덕분에 진짜 자주 땡기는것 같아요.
황태는 얼어 붙어서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 하여 더덕북어라고도 한다고 해요. 한 겨울철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스무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 북어를 말하는데요.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이 있어서 그런지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던 식재료 중에 하나에요.
그리고 숙취해소와 간장해독, 노폐물제거 등의 효능을 갖고 있으며, 무침, 구이, 찜, 국, 찌개 등에 이용이 되고 있죠. 황태채는 숙취 해소에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쓰린 속을 달래줄 수 있는 황태국은 황태채에 무를 채썰어 넣고 끓인 것으로 시원하고 감칠맛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되는것 같아요. 이런 황태를 가지고 만들수가 있는 음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황태 콩나물국 만들어 볼게요.
황태 콩나물국 만드는법 국밥 레시피 재료 : 황태채 50g(두줌), 무 1/6개, 콩나물 두줌, 청양고추 1/2개, 홍고추 1/2개, 파 약간, 달걀 1개, 들기름 1큰술, 다시마멸치육수 6컵 / 국물양념 : 국간장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새우젓 1/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요즘에 겨울무가 달달하니 맛있기 때문에 무를 넣으면 더욱더 맛있어요. 그리고 멸치다시다 육수를 만들때 황태를 넣으면 더욱더 좋은데 이렇게 국물을 내면서 사용한 황태를 사용해도 좋은것 같아요.
황태 콩나물국 만드는법 국밥 레시피
1) 황태채는 물에 살짝 담갔다가 건져낸 후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2) 무는 4센치 길이로 굵게 채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콩나물은 다듬어 깨끗이 씻고 파는 잘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3)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황태채를 넣어 달달 볶다가 다시마멸치육수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4)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무를 넣어주세요. 무가 익으면 콩나물과 국물양념을 넣어 2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5) 고추, 실파를 넣고 달걀물을 냄비가장자리에 살짝 둘러 부은 후 한소끔 끓여 불을 꺼주세요.
6) 기호에 따라 새우젓과 청양고추를 가감해서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