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최고의 치킨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8. 12.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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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케이블 드라마는 정말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해서 그런지 진짜 재미있게 잘 만드는것 같아요. 이번에 새롭게 시작을 하는 드라마 중에서 MBN에서 방영되는 최고의 치킨이라는 작품이 새롭게 시작을 하는데요. 치킨을 정말 좋아하는 1인이라 그런지 제목부터가 기대가 되네요.

드라마 최고의 치킨 줄거리 같은 경우는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과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라고 하는데요. 왠지 영화 <북경반점>이 생각이 나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고 대를 이어서 가게를 운영한다라는 그런 설정이 약간 비슷한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에 보면 사실 꿈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것 같아요. 양념치킨이 후라이드 치킨보다 천원 비싸듯이, 7호 닭이 5호 닭보다 500g 무겁듯이, 꿈에도 가격이 있고, 무게가 있는 거냐고 판검사는 비싸고, 의사는 무겁고, 회사원과 자영업자는 싸고 가벼운거냐고 세상의 잦대에 한마디 던지고 싶은 질문들은 정말 많이 있죠.

드라마 최고의 치킨은 어릴때부터 부모의 기대와 꿈을 대신 살다가 자신의 꿈을 꾸기 시작한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남자가 기껏 찾은 꿈이라는 게 고작 치킨집 사장님인것이죠. 문과든 이과든 결국 망해서 마지막에 차리는게 치킨집이라던데 젊은 사람이 할 게 없어서 먹고 살라고 닭이나 튀기려는 것인지..

 

그런 편견 어린 시선 따위 아랑곳 없이 남자는 저 혼자 신명나서 기름의 온도를 올리고 닭을 튀기고 있는데요. 이 남자의 서툴지만 뜨거운 치킨이 지금 서툴지만 뜨거운 꿈을 꾸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치킨에 맥주 같은 소박한 응원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해요. 정말 직업이는 귀천이 없다고 하는데 당연히 꿈에도 그렇겠죠? 그렇다면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박최고 (28세,男) cast. 박선호

꼬인 데도 없고 맺힌 데도 없다.매사에 단순하고 명쾌하고 유쾌하다.하고 싶으면 끝장을 보고, 하기 싫으면 아예 안 한다.
절대로 중간은 없다. 그런 미적지근하고 애매모호한 건 딱 질색이다.
요령은 없고, 계산은 안 하고, 처세를 모르는데,
그 대신 모든 것이 진심이다.
야구로 따지면 직구밖에 모르는 투수라고나 할까.

 

헬리콥터 맘인 어머니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평생을 애써왔지만
이제는 자기 인생을 찾겠노라 다짐하고
용기 있게, 하지만 비밀스럽게 사직서를 던진다. 대학 시절부터 남모르게 간직했던 그의 꿈은 바로 치킨집 사장님. 원래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차근차근 시작하려 했던 일인데,
형인 준혁의 한의원 자리를 같이 알아보러 갔다가
보게 된 목욕탕이 마음에 쏙 들어서 대뜸 그 자리에서 계약까지 해버린다.

요새는 인스타 감성이 유행이니까 최대한 목욕탕의 외관을 그대로 둔 채 이색 치킨집을 차리면 망할 확률은 아마 거의 제로에 수렴할 거다.

하지만 야심차게 목욕탕의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 그날. 바로 그날부터. 최고의 계획에는 없던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서보아(25세,女) cast. 김소혜

한때는 웹툰 작가 지망생이었으나 지금은 돈 많은 백수가 꿈이다. 현재는 그 중간 과정으로 할아버지의 목욕탕을 5년째 대신 운영하고 있다.
이제는 바깥세상보단 목욕탕과 인터넷이 훨씬 더 익숙하고 편안하다.
보아의 직장은 1층 목욕탕. 보아의 집은 2층 옥탑이다.
모든 집순이의 로망과도 같은 생활.

그런데 보아의 그런 평화롭고 목가적인 나날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할아버지가 목욕탕을 낯선 남자에게 임대로 줘버리고 만 것이다.  물론 전부터 이번 달엔 월세를 꼭 내라 아니면 내쫓아버리겠다 노래를 부르긴 했다. 하지만 그냥 하는 소린 줄 알았지.

하나뿐인 손녀딸을 거친 세상 풍파로부터 지켜주지는 못할망정 하루아침에 집과 직장을 동시에 빼앗는다는 게 말이 되나?

고민 끝에 보아가 내린 답은 바로 이것이다. 최단기간 내에 치킨집을 망하게 하는 것. 남자가 자진해서 두 손, 두 발 다 들고 나가게 해야 한다. 그때까진 낮도 있고 저녁도 있는 삶이라는 보아의 꿈도 잠시 멈추기로 한다.

치킨집 알바생을 시켜달라며 다짜고짜 1층으로 밀고 내려간 보아. 내부에서 어떻게든 폐업을 촉진하는 공작을 펼칠 작정이다.

그런데 치킨집을 망하게 하려는 보아의 공작은 늘 요만큼씩 빗나간다. 이거 잘못하다간 큰일 나겠는데. 이러다 망하기는커녕 맛집 되게 생겼는데.

앤드류 강 (33세,男) cast. 주우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최연소 수셰프로 승진하던 날.교통사고를 당해 재활 불가능한 부상을 입는다. 요리사의 생명과도 같은 양손에 심각한 수전증이 생긴데다 힘이 들어가지 않아 칼을 쥘 수도 팬을 흔들 수도 없게 된 것.

결국 주방의 독설 꿈나무이자 군기반장이었던 요리 천재 앤드류는
주방이 아니라 노숙자 무료 급식소에서 독설을 쏟아내고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눈치 쓰레기로 전락하고야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어디선가 앤드류의 공복을 괴롭히는 냄새가 폴폴 풍겨온다.

가게에 들어가 설레는 마음으로 치킨을 주문하는 앤드류.
하지만 막상 나온 치킨을 먹어보고선 표정이 일그러진다.
이건 오천 원도 받을 자격이 없는 치킨인데?

저도 모르게 주방의 군기반장 시절 성격이 튀어나와 버리는 앤드류. 다짜고짜 주방으로 밀고 들어가는데. 그와 동시에 한동안 괜찮았던 손이 또다시 급격히 떨려온다.

결국 치킨집에서 도망치듯 뛰쳐나가는 앤드류. 하지만 우연히 다시 만난 치킨집 사장은 앤드류가 수전증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정식으로 채용 제안을 한다. 손을 쓰지 않고 입으로만 일해도 좋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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