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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반 후기 리뷰 쿠키 영상 배우들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네

모나미연필 2019. 1.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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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다시 한국영화들이 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많은 이들이 <극한직업>을 극찬하고 있는 가운데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연기 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인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바로 '뺑소니 전단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뺑반>이죠. 영화는 확실히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눈에 띄었는데 영화 <뺑반> 후기 리뷰를 한번 작성해 볼까 해요.

영화를 접하기 전에 가장 크게 궁금했던 점이 ‘뺑소니’라는 소재가 아닐까 싶네요. 한 해 7,880건의 뺑소니 사고가 국내에서 일어날 정도로 주변에서 쉽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 뺑소니로 인해서 정말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영화 소재로는 그래도 매우 참신한 편에 속하고 있는것 같네요. 그래서 많은 이들이 주목을 했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영화에서는 이렇게 도로 위 최악의 범죄인 뺑소니라는 소재로 뺑소니 잡는 전담반을 꾸려 뺑범들을 잡는다는 것이 주요 스토리를 기지고 있는데요. 초반 부터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용어들과 연출 장면들이 나와 영화에 집중도와 몰입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법 재미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영화에 집중을 할수가 있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영화 <뺑반>은 뺑소니 범인들을 잡는 과정과 수사를 위해 심어 놓은 정보원의 활약 등을 현실적으로 실제와 비슷하게 묘사해 평소의 궁금증을 없애 주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던것 같아요. 또한 초반 부터 확실히 빠져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영화를 감상할수가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영화 <뺑반>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아닐까 싶네요. 터프한 엘리트 경찰을 연기한 공효진과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뺑반 에이스 순경 류준열, 그리고 강력한 인상을 남긴 스피드광 사업가를 연기한 조정석까지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다라는 점 역시 영화 <뺑반>에서 빼 놓을수가 없는 매력 중에 하나죠.

특히 가장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는 류준열인데 영화를 관람할때 에이스 경찰을 담당하고 있는 류준열에게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을 느껴 연기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고 있더라구요. 매번 보았지만 류준열 배우는 매번 다른 연기를 보여준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영화 후반 부로 갈수록 캐릭터의 개성이 살아나는데 정말 캐릭터도 매력적인것 같더라구요. 또 눈에 띄었던 배우들은 조연으로 등장을 하고 있더라구요. 류준열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이성민과 요즘 <SKY 캐슬>로 유명한 염정아 등 눈에 익은 배우들 보는 재미도 쏠쏠 했던것 같네요. 특히 염정아 배우는 <SKY 캐슬>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인물로 등장을 하고 있으니 영화를 보면서 이런 조연들을 찾아보는 것도 매우 좋을것 같아요.

또한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가장 기다린 ‘카체이싱’ 장면의 언급을 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영화 <뺑반>의 제작진들이 무엇보다 규모감 있고 드라마틱한 카 액션 장면들을 위해 가장 신경쓴 점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4개월간 국내에 가보지 않은 도로가 없을 정도로 사전 조사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덕분에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스피디한 쾌감을 선물 해주는데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를 지나가는 아찔한 장면들과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도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추격전들까지 볼거리가 매우 화려하더라구요. 또한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레이싱카들은 물론이고 순찰차와 수산트럭 등을 포함해 영화에 사용된 차량이 200여 대 이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배우들이 직접 차량을 운전하여 촬영을 했다고 하니 더욱더 생생하게 느낄수가 있어요.

영화 개봉 전 제작 인터뷰에서 한준희 감독은 “아직 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경찰 내 ‘뺑반’이라는 소재를 익숙한 범죄 액션 장르의 틀 안에서 변주해 가며 흥미롭게 그려내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에 대해서 언급을 한적도 있었는데 그에 대한 결과는 나름 성공적 이지 않났나 싶네요. 기존의 한국 범죄 액션 영화들인 <베테랑>과 <독전>에서 보여준 포인트들과 ‘뺑반’이라는 유니크한 소재를 적절하게 잘 나타내고 있어요.

 

특히 거기에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아찔하고 짜릿한 카 액션들이 플러스된 만큼 영화를 감상하면서 볼거리가 매우 화려하다고 느껴지네요. 영화를 보면서 확실히 완성도 높은 액션을 확인할수가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쾌감 액션과 현실적인 과정 연출도 연출이지만, 다음으로 좋았던 점이 바로 중간 중간 깨알 코믹함과 함께하는 여러 배우들의 케미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이 셋의 조화도 조화이지만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케미스트리는 코믹함과 허당끼가 있는 손석구와 그를 지켜보는 공효진의 케미와 아버지 이성민과 아들 류준열에 케미까지 정말 손발이 척척 맞는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정말 눈에 띄는것은 여성 캐릭터 배우들의 활약이 아닐까 싶은데 만삭의 산부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선보인 전혜진 배우와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역을 연기한 염정아 배우까지 여성배우들의 매우 활약을 하는 작품 중에 하나에요.

흐름과 과거사에 대한 디테일이 아쉽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스피디하고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선보인 영화 <뺑반>이었어요. 또한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변신까지 충분히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이지 않았나 싶네요. 또한 쿠키영상으로 후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후속편에 대한 소식도 매우 궁금하네요. 기존의 볼 수 없던 소재를 넓게 퍼트려 연출한 영화 <뺑반>은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볼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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