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가라아게라고 하면 닭고기를 튀긴 것을 떠올리지만, 가라아게는 생선, 채소 등의 다양한 식재료에 밀가루 또는 녹말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긴 음식을 총칭하는 말이라고 해요. 가라아게는 에도 시대(江戸時代, 1603~1867)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된 보차요리(普茶料理)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가라아게는 덴푸라와 유사하지만 밀가루, 물, 달걀을 섞어서 만든 튀김옷을 식재료에 입혀서 튀긴 덴푸라와 달리, 밀가루나 녹말가루만 묻혀 튀긴다는 점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여러 가라아게 중에 특히 치킨 가라아게는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요리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이자카야(居酒屋, 술과 술안주를 판매하는 술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이죠.
닭 다리, 연골, 날개 등 다양한 부위를 사용하며, 오늘날에는 가정에서도 가라아게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양념 된 가라아게용 가루가 시판되고 있으니 더욱더 만들기는 어렵지 않을듯 보이네요. 일본의 각 지역별 다양한 종류의 가라아게가 있으며 닭고기와 해산물을 이용한 가라아게로 크게 나뉘며 가장 일반적으로 먹는 치킨 가라아게는 닭고기 사용 부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하네요.
치킨 가라아게 뜻 만들기 재료 : 닭다리살 300g, 양배추 3잎, 레몬(생략가능) 1/2개, 전분가루 1컵, 우유 1/2컵, 튀김기름 적당량, 밑간양념(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생강즙(또는 생강가루) 1/2큰술(1/4작은술), 소금 두꼬집, 후추 약간)
치킨 가라아게는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도 자주 등장해 친숙한 메뉴 중에 하나인데요. 육즙이 풍부한 닭다리살을 활용해 바삭하게 튀기면 더욱더 자꾸만 손이 가는 양념옷을 입어서 온 가족이 식탁에 모여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되는것 같네요.
치킨 가라아게 뜻 만들기
1) 닭다리살은 우유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한입크기로 크기로 잘라 밑간 재료에 30분 정도 재워주세요
2) 양배추는 얇게 채를 썰고,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주세요.
3) 밑간한 닭다리살에 전분가루를 골고루 묻힌 후 털어내고, 160도의 기름에서 튀겨 익힌 후 한번 더 노릇하게 튀겨주세요.
4) 접시에 치킨가라아게와 양배추샐러드, 레몬(생략가능)을 곁들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