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에 살고 있는데 처음에 신림에 와서 먹은것이 바로 백순대 였던것 같아요. 백순대는 신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추억의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에 너무 추워서 그런지 이런 백순대를 먹으러 갈수는 없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게 되었어요. 원래부터 순대는 매우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에요. 순대는 소나 돼지의 창자 속에 여러가지 재료를 소로 넣어 삶거나 쪄서 익힌 음식을 말하는데요. 순대의 기원은 동물의 피와 내장을 이용한 음식에서 찾을 수가 있다고 해요. 문헌에 나타난 기록으로는 ≪제민요술 齊民要術≫에 양의 피와 양고기 등을 다른 재료와 함께 양의 창자에 채워넣어 삶아 먹는 법이 있다. 이러한 기록으로 미루어 우리 나라에서도 순대가 일찍부터 있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음식이죠. 우리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