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4대 채소 중 하나인 무는 김치뿐 아니라 나물, 국, 조림 등 다양한 메뉴에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음식 재료에요. 품종뿐 아니라 부위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맛과 쓰임새를 가진 무는 감기 예방과 소화 기능 개선, 숙취 해소, 항암 효과,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 뿌리채소 중에 하나에요. 그 중에 하나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바로 소고기 뭇국인데요. ‘무황볶기탕’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쇠고기를 황육이라고 하며 볶아서 끓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동문선(東文選)』에 무에 관한 첫 기록이 있으며,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 뭇국[玉糝根羹方]이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일반 가정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