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는 정말 잔치집에 빠지지 않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개인적으로 진짜 많이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오래된 한국 음식이기도 하고, 외국인들에게도 매우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인데요. 하지만 잡채만 하는 곳도 드믈기도 하고, 파는 곳들도 그렇게 맛있는 곳이 없어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편이에요. 잡채는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에 양념이 섞여 맛이 좋은 음식이므로 잔치 때에는 빠지지 않는 요리 중에 하나죠. 요즈음의 잡채에는 당면을 많이 쓰고 있으나 당면을 많이 넣는 것이 잡채의 원래 모습은 아니라고 해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조리서인 ≪음식지미방≫에 수록된 잡채는 오이·무·표고버섯·석이버섯·송이버섯·숙주나물·도라지·거여목·건박·호박고지·미나리·파·두릅·고사리·시금치·동아·가지·생치(生雉) 등을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