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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2회 영월편 유시민이 바라본 세조와 단종

모나미연필 2017. 11.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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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정말 재미잇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알쓸신잡2이에요. 이번 방송에서는 유시민의 일침이 정말 잘 나타난 그런 방송이 아닐까 싶었는데 유시민이 가지고 있는 역사관과 그리고 가치관을 잘 느낄수가 있는 그런 부분이 나왔던것 같네요. 유시민은 세조와 단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현재가 생각이 나는 것은 오직 나뿐만은 아니었을것 같네요.

유시민은 단종과 세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방송에서도 나왔짐나 역사적으로 보면 세조는 정말 백성을 위해서 물씬양면으로 이런저런 정책들을 만힝 하게 되었죠. 세조는 다들 알고있다시피 수양대군이에요. 영화나 혹은 드라마에서 정말 많이 알려졌는데, 가장 크게 흥행을 했던 것은 아마 영화 관상이 아닐까 싶네요. 관상이 수양대군과 단종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거든요.

잠시 세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세조는 호적과 호패를 강화했고, 외적을 소탕하여 백성들의 피해를 줄였으며 , 유향소를 폐지하여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했죠. 그리고 과전법을 폐지하고 직전법을 실시하여 실질적으로 세금을 낼수 있는 지금으로 말을 하면 소득세같은 법을 지정하여 과전법을 폐해를 막아 농민들을 살피는 등등 업적자체는 매우 위대한 왕이에요.

하지만 단종은 아주 미약했으며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그런 왕이었죠. 그래서 어쩌면 유시민 작가님의 말처럼 정말 세조는 대의를 위해서 자신의 조카와 친동생을 죽이고 왕권을 찬탈했을수도 있죠.

하지만 세조의 방법은 옳지는 못하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듯 목적이 정당하다면 그 수단이 옳지 않아도 괜찮을까라는 의문을 물을수가 있죠. 물론 단종이 계속 왕위에 있었다면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철종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한 그런 왕이 되었을수도 있겠죠. 그런 것을 걱정했던 세조의 행동은 과연 정당화가 될수가 있을까라는 것은 지금의 정치를 바라보는 많은 이들도 갑을논박이 치열한 문제이기도 하죠.

하지만 유시민작가는 사람들이 이미 세조와 단종을 보고 그런 방법은 안된다라고 결론을 지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바로 많은 이들이 단종의 모든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죠. 단종은 정말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 왕이죠. 역사적으로 생각을 하면 단종은 문종의 아들로 어린나이에 즉위를 했다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겼던 왕이라고 단 한줄로 기억이 될수밖에 없죠.

하지만 많은 이들은 백성들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긴 세조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종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자신들을 생각하여 좀더 백성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백성들의 배를 따듯하게 만들어 준 왕은 세조이지만, 결국 역사가 기억을 하는 사람은 단종이라는 점이죠.

정말 유시민작가가 역사를 보는 가치관을 잘 나타내준듯 하더라구요. 알쓸신잡2 2회 영월편을 보면서 가장 많이 생각이 드는 것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라는 점이었어요. 기술은 발전을 해도 역사는 반복이 된다라고 생각을 해요.

조선시대에는 왕이라는 지도자가 있고, 현재는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지도자가 있죠. 지금은 투표로 지도자를 뽑고, 높은 학력을 자랑하는 시민들이 있어서 상황이 변했지만 근현대사에서도 단종 같은 대통령이 있었고, 세조와 같은 대통령도 있었으며, 연산군 같은 대통령도 있었고, 정조같은 대통령도 있죠. 하지만 역사는 언제나 그랬듯이 답을 찾았고, 옳바른 것이 무엇인가라는 것에 끊임없이 답을 찾아 역사를 만들고 기록했왔어요. 그런 것을 진짜 잘 느끼게 되는 그런 편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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